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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연승 vs 2연패’, 흐름을 이어갈 것인가 흐름을 끊어낼 것인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9-01
  • 조회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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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9월 일정이 시작된다. KEB하나은행 K리그챌린지 2017 28라운드 부천FC 1995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경기가 9월 3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부천과 아산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다.

 

다사다난했던 8월이 지나고...

 

 부천의 8월은 절망과 희망이 공존했다. 7월 말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패하면 연승의 분위기가 꺾인 채 8월을 맞았다. 아산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뒤 열린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1대4 대패를 당하면서 부천의 분위기는 안좋게 흘러갔다. 이어진 경남과의 홈경기에선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남의 거센 반격을 버티지 못하고 2대4로 패해 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의 사건으로 이번 라운드 무관중 경기라는 징계도 받았다.

 

 좋지않은 분위기에서 떠난 원정 2연전에서 부천은 분위기를 회복했다. 수원 원정에서 바그닝요의 두 골을 잘 지켜내면서 2대1 승리를 따냈고 이어진 안산 원정에선 2대0으로 승리해 7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9월의 시작

 

 날씨가 선선해진 9월에 들어선 리그 일정은 날씨와는 다르게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부천의 9월 일정은 더욱 그렇다. 9월에 상위권 팀들을 모두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라운드 아산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성남과의 홈 경기, 그리고 연달아 부산, 경남 원정경기가 이어진다. 부천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이 네 경기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0월에 5경기가 남았지만 경쟁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못한다면 높은 곳을 바라볼 여유는 없어진다.

 

 이런 치열한 일정 속에수 부천은 두 가지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하나는 무관중 경기 징계다. 지난 25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수 벌어진 사건으로 부천은 연맹으로부터 1천만원의 벌금과 함께 28라운드 아산과의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는 징계를 부여받았다. 그동안 부천의 서포터즈 헤르메스와 부천 시민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경기릉 치뤘던 부천은 홈팬들의 응원 없이 홈 경기를 갖는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정갑석 감독은 이런 상황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흔들림 없이 이번 라운드를 준비하겠다는 의중이었다.

 

 그러나 징계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다. 지난 라운드에서 바그닝요와 임동혁, 조범석이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인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4경기 5골로 물이 오른 바그닝요의 부재는 타격이 크다. 김신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원톱 자리에서 최고의 경기략을 보여주던 바그닝요가 빠지면서 공격조합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조범석과 임동혁의 자리는 대체자원이 있지만 바그닝요의 공백은 부천 입장에서 크게 느껴진다.

 

연패의 부진 그러나 부천에겐 늘 강했던 아산

 

 아산은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26라운드에 하위권 팀인 서울 이랜드에게 2대3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서 27라운드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도 0대1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아산은 부천을 만나기 전 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첫 맞대결을 제외하고 두번째 맞대결에선 아산이 그 전에 2무 1패로 부진했고 세번째 맞대결을 잎두고는 2무 2패로 부진했다. 이번에도 패턴은 비슷하다. 부천과의 세번째 맞대결에선 기존에 출장하던 고참 선수들(계급이 높은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생각보다 빨리 팀을 신병 위주로 재정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움직임은 흐름이 좋지 않았던 안양과 수원에기는 통했지만 흐름이 좋은 서울 이랜드와 부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여전히 신입 선수들을 중심으로 발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합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아산은 이번 시즌 부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만난 세 경기에서 부천은 1무 2패로 아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술적인 움직임보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서 차이를 드러내면서 전반기의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후반기 첫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아산은 여전히 부천에게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아산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둔 부천이 아산을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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