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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갈 길 바쁜 부천, 성남에 0-2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6-02
  • 조회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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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근태 =부천은 12라운드 대전 시티즌에 승리한 후 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는 29일(월)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면서 0-2로 패배했다. 이 결과로 부천은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성남은 4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 날 경기는 군 입대를 앞둔 김영남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의미가 큰 경기였다.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로서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했기 때문에 김영남의 이탈은 팀과 팬들에게 있어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팀에 애착이 강한 김영남이기 때문에 이날 패배는 김영남에게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홈 팀 부천은 공격진에 많은 변화를 줬다.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바그닝요의 빈자리를 유지민으로 대체하고 신현준이 최전방에 선발 출전했다. 김신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박민, 닐손주니어, 고명석이 쓰리백을 꾸렸다.

 

전반전 내내 양 팀의 경기 양상은 우열을 가릴 것 없이 매우 치열했다. 부천은 공격진의 스피드를 살려 측면에서 주로 공격을 전개했고, 성남은 폼이 좋은 김두현을 필두로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부천은 문기한과 김영남의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응수했다. 흥미로운 경기가 계속됐다. 승부의 추는 전반전 종료 직전에 기울었다. 부천 페널티박스 부근에 프리킥을 얻은 성남은 이지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기세는 성남으로 넘어갔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성남의 포백라인을 뚫어내기 쉽지 않았다. 후반전에 김진현과 이정찬을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남을 위협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고 후반 24분 김두현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부천은 5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쓴맛을 봐야했다.

 

 

부천은 순위가 떨어졌지만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당장 연패를 끊어내는데 주력해야한다.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김영남의 전력 이탈로 조범석의 활용도가 중요해졌다. 희망적인 부분은 신예 이정찬의 폼이 올라오면서 김영남의 공격적인 부분을 대체할 자원으로 부상했다. 바그닝요의 복귀와 새로운 중원 조합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다시 상위권 도약에 안착하는 것이 정갑석 감독의 최우선 과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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