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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니폼니시 데이` 이랜드를 상대로 터지지 않던 사이다를 터뜨려라!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6-22
  • 조회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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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이 내한한 가운데 부천이 연패 탈출을 노린다.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FC의 경기가 6월 10일 오후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권에서 머물고 있는 부천이 최근 3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하위권 팀이면서 개막전 승리 팀인 이랜드를 중요한 시기에 만난다.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이 방한한 `니폼니시 데이`에 많은 팬들 앞에서 부천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터지지 않는 부천의 사이다 축구

 

 부천은 지난 15라운드 경남 원정 경기에서 1대2 패배를 당했다. 전반 중반 프리킥 상황에서 바그닝요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나온 페널티킥과 안성남의 결승골로 패하면서 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5월 말부터 이어진 3연패에 부천은 5위로 떨어졌다. 원인은 무엇보다 공격진이 터지지 않은 것이다. 11라운드 부산전부터 살펴보면 12라운드 대전전 1대0 승리 이외에 패배한 4경기에서 2골에 불과하고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대전전에서의 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연속된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물론 부천은 리그에서 19골로 안양과 함께 다득점 공동 3위일 정도로 득점력이 좋은 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득점이 4월과 5월 초에 나온 득점이다. 4월부터 5월 6일 부산전 전까지 6경기에서 12득점을 올릴 정도로 팀 득점력이 좋았다. 같은 기간 9실점에 불과했던 부천은 11라운드부터 득점은 4경기 3득점 7실점으로 부진하고 있다.

 

 문제는 최전방의 조합에 대한 고민이다. 아산전과 성남전에 바그닝요가 징계로 빠지면서 최전방 조합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김신을 후반전 조커로 활용하는 방안도 성공한 방법이 되지 못했다. 정갑석 감독은 3-4-3과 3-5-2를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 최전방에 발이 빠르고 침투가 좋은 선수들을 두면서 중앙 침투를 노리는 플레이를 원했지만 제대로 발휘된 상황은 아산전에 나온 진창수의 득점 장면 이외에는 없었다.

 

김신이 후반전에 투입되었던 성남전과 경남전에 슈팅을 단 한 차례도 날리지 못했다. 바그닝요도 징계 후 돌아온 경남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드렸지만 인플레이 상황에서 득점을 만드는 데에 실패했다. 최전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수비에 가해지는 부담이 결국 실점의 증가로 이어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공격진에서 좀 더 터져야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5월에 살아난 이랜드의 패스 플레이

 

 이랜드는 5월 들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월 성적이 2승 1무 2패로 2승 3패인 부천보다 많은 승점을 가져갔다. 이랜드가 당한 2패가 경남과 부산에게 당한 패배이고 성남과 안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이제 하위권 팀에게는 확실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랜드가 살아난 과정에는 패스 연결 자체가 이전보다 좋아진 것이 한 몫 했다. 패스 정확도가 점점 살아나면서 김병수 감독이 원하는 패턴 플레이가 자주 시도되고 있다. 특히나 최전방에서 패스 연결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득점에 기여하는 플레이들이 꽤나 증가했다. 비록 표본 자체는 적지만 득점 상황에서의 패스 연결의 정확도는 아주 좋아졌다.

 

 물론 아직까지 최전방의 고민은 있다. 외국인 공격수도 로빙요만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야고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김병수 감독이 4-3-3 라인업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로빙요를 최전방으로 두거나 혹은 미드필더를 최전방 자리에 두는 제로톱을 활용하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시원하게 득점을 올리고 리드를 하는 경기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후반 집중력이 좋아진 것은 다행이지만 경기를 이끌어가는 경기 운영 면에서는 아직은 부족한 이랜드다.

 

 양 팀의 5월 분위기는 비슷했지만 부천이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부천은 홈 경기에 과거의 부천의 영광을 보여준 발레리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을 초청해 `니폼니시 데이`로 이랜드전을 꾸민다. 부천의 레전드가 방한한 가운데 많은 축구 팬들이 이번 홈 경기를 보러 올 예정이다. 부천이 3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지켜볼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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