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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상승세 부천, 주춤한 부산 잡고 2강 체제 깰 수 있을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7-21
  • 조회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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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근태 / 상승세 부천이 부산을 추격한다.

 

오는 23일(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이하 부천)와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가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부천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홈에서 2위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시즌 내내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경남과 2강 체제를 구축했던 부산이 7월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강 체제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양 팀 모두 활발한 하반기 영입이 진행되는 모양새다. 부천은 지난 6월 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형일을 영입한데 이어 지난 18일 부천의 ‘1호 외국인’ 선수 호드리고를 재영입하며 공·수에 걸쳐 전력 보강에 힘썼다. 원정팀 부산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다. 이준희(IN, 부산 아이파크)와 유지훈(OUT, 서울 이랜드), 이재권(IN, 부산 아이파크)과 전현철(OUT, 대구FC)을 트레이드했다.

 

부천은 영입 뿐 아니라 비주전 선수와 유스 출신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신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는 부천 18세 이하(U-18) 출신 이윤환이 프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1군 무대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시에 이윤환은 부천 유소년팀 출신 중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1호 선수가 되면서 다른 유소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한편, 호드리고의 재영입이 부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2014년부터 2년간 부천에 몸담은 호드리고는 71경기 24골 6도움의 기록을 올리며 ‘팀 통산 최다골’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부천은 바그닝요, 진창수, 김신으로 이뤄진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지만 바그닝요의 잦은 징계와 공격진의 기복있는 득점력은 다소 아쉬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드리고의 영입은 안정감을 찾아가는 부천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호드리고의 고질적인 허리 부상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상위권과 중상위권의 격차가 크지 않은 현 시점에서 부천은 스쿼드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부천은 시즌 전 대대적인 선수단 교체를 통해 막강한 공격력, 안정적인 수비력 모두 갖췄지만 비교적 중원은 견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닐손주니어가 중원으로 포지션을 옮기며 김영남의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공격 전개에서는 기동성이 떨어진다. 더군다나 문기한의 부상 여파로 다음 부산전에서 공·수의 연결고리가 될 재목이 마땅치 않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정찬이 90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부산전은 부천에게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 부산(승점 38점)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고, 4위 아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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