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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3대 2 펠레 스코어로 성남 잡고 4연승 행진!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9-12
  • 조회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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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승점 43점 간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엄청난 경기였다. KEB하나은행 K리그챌린지 2017 29라운드 부천FC 1995와 성남FC와의 경기가 9월 10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승점 차 없는 3위와 4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부천이 성남에게 펠레 스코어를 만들어 내면서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수철과 호드리고의 부천에서의 데뷔골과 복귀골로 앞서갔지만 흘로홉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승부의 향방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부천의 주장 문기한이 정확한 킥으로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승점 3점을 챙겨오는 데 성공했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원우-임동혁 닐손주니어 고명석-김한빈 조범석 문기한 안태현-조수철 정성훈 호드리고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범석과 임동혁이 경고누적 징계에서 복귀했고 정성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했다.

 

 성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동준-이지민 연제운 안재준 이태희-안상현 이후권-흘로홉스키 이성재 이창훈-박성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무르익는 정성훈 중심의 공격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부천은 정성훈을 향하는 긴 패스로 공격을 시작하고 세컨볼을 따 냈을 때 빠르게 공격 전환이 이뤄졌다. 높은 점프와 위치선정으로 헤딩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 정성훈은 상대의 강한 견제에도 동료에게 적절하게 볼을 연결해주면서 연계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을 미드필더 진에 넘겨주면 곧바로 측면 공격수에게 향하는 패스로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성남도 장신 스트라이커 박성호를 향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출발점은 3선 미드필더 안상현과 이후권이 맡았지만 박성호에게 바로 향하는 패스를 선택하면서 빠른 전개를 노렸다. 그러나 박성호에게 고명석과 닐손주니어, 임동혁이 강하게 견제해주면서 세컨볼을 따는 데 있어 부천이 유리한 상황을 제공해줬다.

 

 

 공격에서 좀 더 원활한 모습을 보여주던 부천은 전반 29분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조수철이 중앙에서 넘어오는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키퍼 맞고 나온 볼을 끝까지 밀어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성남은 이후에 공격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전반 40분 이성재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4-4-2로 변화하면서 측면 공격을 더 강화하고 자신들의 장기인 패스 플레이를 더욱 살려냈다. 이어진 후반에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졌다. 성남의 공세에 밀려서 조금씩 라인을 내리던 부천은 역습으로 성남의 골문을 노리고 있었다.

 

흔들려도 다시 잡은 팀의 승리

 

 그리고 후반 47분 부천이 이번엔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성남의 공격을 막은 후에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정성훈이 볼을 지켜줬고 바로 호드리고에게 연결해줬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은 호드리고는 곧바로 드리블 돌파를 진행해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고 가까운 포스트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전반 막판에 바꿨던 패턴으로 다시 공세로 전환했고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순간적으로 흘로홉스키에게 돌파를 허용하고 킥 미스로 볼을 내주면서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순간적인 마크 미스로 흘로홉스키에게 공간을 내준 부천은 두 번째 골을 내준 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격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기어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4분 조수철이 중앙으로 돌파해 만들어낸 프리킥에서 문기한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다시 한번 성남과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 부천은 라인을 내려서고 버티기에 돌입했다. 정성훈과 호드리고를 대신해 들어온 진창수를 제외하곤 거의 모두 후방에 위치했다. 성남은 77분에 3선 미드필더였던 안상현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을 투입하면서 공격 작업에서 더욱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노렸다. 성남은 계속해서 부천의 좁은 중앙공간을 짧은 패스로 노려봤지만 부천의 수비 벽에 막히면서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부천은 이번 라운드 승리로 성남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리고 실질적인 단독 3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성남과 다득점에서 앞선 3위로 아슬아슬한 순위 다툼을 이어갔다. 경쟁팀인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남은 원정 2연전의 전망도 밝아졌다. 정성훈을 중심으로 한 연계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공격에서 새로운 득점루트를 만들어냈다. 또한 조수철이 제 컨디션을 찾은 듯 많은 활동량과 골까지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호드리고도 부천에 돌아온 뒤 첫 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부천은 바그닝요가 돌아온다면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는 팀이 되었다. 강한 수비에 강한 공격까지 갖추게 된 부천의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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