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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격랑`은 지나갔다!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다시 3위 자리 노린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9-29
  • 조회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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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험난한 일정들은 모두 지나갔다. 이제는 더 높은 순위를 향해 전진하려 한다. 9월 30일 오후 5시 KEB하나은행 K리그챌린지 2017 32라운드 부천FC 1995와 FC안양의 경기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긴장감 높았던 지난 4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냈고 이제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9월 4경기에서 선전한 부천

 

 부천에게 9월 4경기는 아주 중요했다. 3위 경쟁 팀인 아산, 성남 그리고 선두권인 부산과 경남과 차례로 만나는 큰 경기들이 이어졌다. 3위 경쟁 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 것이 고무적이었다. 무관중 경기로 열린 아산전에서 3대0 승리, 이어진 성남전에서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이전 라운드들과 맞물려서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선두권 팀들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시즌 유독 경남권 원정에서 힘을 못 썼던 부천은 이번 원정 연전에서도 0대1, 1대2 연패로 단 한번도 경남권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 선두권 팀들이기도 하지만 장거리 원정이 많이 뛰는 공격진에 부담이 된 모습이었다.

 

 부천으로선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이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바그닝요가 뛸 수 없었다. 안산과의 경기에서 나온 파울로 사후징계를 받아 경고누적을 포함해 총 4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이 네 경기동안 부천은 정성훈이 출장하면서 새로운 공격 루트를 개발했지만 원정 2연전에선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바그닝요의 복귀

 

 이번 안양전에선 바그닝요가 복귀한다. 기나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는 바그닝요는 현재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면서 리그 득점 3위다. 징계 전에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면서 불 같은 공격력을 뽐냈다. 24라운드 이랜드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바그닝요는 같은 경기에서 김신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중앙 공격수로 자리를 바꿨다. 자리를 바꾼 세 경기에서 진창수와 호드리고를 양 옆에 두고 최고의 공격 본능을 드러낸 바그닝요는 26라운드 수원 전에서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안산전에서도 행운의 득점을 올린 바그닝요는 이제 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바그닝요를 기다렸던 정갑석 감독은 바그닝요와 지난 4경기를 뛰었던 공격수들과의 새로운 조합을 고민할 듯 하다. 아산전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성훈과의 투톱 배치 등 전술적으로 변화를 고심하고 있지만 큰 틀은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성훈의 제공권과 바그닝요의 적극성이 조화를 이룬다면 세컨볼을 이용한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 맨들의 부천 방문

 

 안양은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승점을 쌓지 못했던 8월에 비해 9월에 승점 6점을 쌓았다. 특히 지난 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무려 홈에서 9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지만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선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공격에서 꽤 집중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4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루키안과 김신철이다. 루키안은 이번 시즌 부천을 떠나 부산으로 이적했지만 부산에서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안양으로 임대를 떠났다. 안양으로 임대 후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루키안은 최근 4경기 3골로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김신철도 최근 2경기 연속골로 조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신철도 이번 시즌에 안양으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전반기엔 경기를 뛰지 못했다. 8월이 되고 나서야 27라운드에 첫 경기를 뛴 김신철은 아산 무궁화와의 원정경기, 그리고 안산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 두 선수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부천을 방문할 확률이 높다. 최근 안양은 루키안과 김효기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은 특히 측면에 정재희와 채광훈이 있는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우 균형은 맞지 않지만 오른쪽에서 정재희와 채광훈의 돌파와 루키안의 득점력은 조심해야 한다.

 

안양을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부천은 이제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안양전을 시작으로 안산-대전-수원-이랜드를 차례로 만난다. 3위 경쟁 팀들인 성남과 아산은 경남과 부산과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부천이 일정에선 유리한 상황이다. 남은 5경기의 첫 단추를 잘 꿰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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