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1995

모바일 전체메뉴

Bucheon Football Club

프리뷰/리뷰

프리뷰/리뷰
  • 뉴스
  • 프리뷰/리뷰

[Preview] `뒤는 없다` 오직 승리만 필요한 부천, 징크스를 깨야한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10-27
  • 조회978

_DSC4535.jpg


[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오직 승리만이 이번 시즌 팬들이 부천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10월 29일 KEB하나은행 K리그챌린지 2017 최종라운드 부천FC1995와 서울 이랜드FC의 경기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 이랜드의 마지막 홈 경기지만 부천에겐 이번 시즌 생명 연장의 마지막 기회의 경기다.

 

부천은 아산, 성남과 함께 준PO를 노리고 있지만 조건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부천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아산과 성남이 승점 53점, 부천은 승점 51점으로 2점 뒤져 있다. 따라서 부천은 일단 이랜드를 이겨 놓고 아산과 성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징크스는 신경 쓰지 말고 오직 골만 넣어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엔 부천의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준PO 경쟁팀 세 팀 가운데 가장 흐름이 좋지 않다. 아산은 지난 라운드 경남에게 졌지만 그 이전에 4연승을 달리면서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성남은 경기력 자체는 썩 좋지 않지만 패배 없이 꾸준히 승점을 따내면서 4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반면 부천은 부산, 경남 원정 2연패 이후 안양과 안산과의 홈 2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경기 일정을 활용하지 못했다. 34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지난 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패하면서 3위였다가 5위로 내려갔다.

 

이제 이 세 팀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부천은 서울 이랜드 원정, 성남은 경남 원정, 아산은 부산 원정을 떠난다. 물론 일정 상 유리한 팀은 역시나 부천이다. 성남은 경남에게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아산도 부산에게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그러나 부천은 잠실에서 단 한 번도 이긴 기억이 없다. 이랜드 창단 이후 부천은 잠실에서 5경기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승리의 기억이 없는 잠실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부천에게 징크스는 따질 겨를이 없다.

 

부천에게 지금 필요한 건 골이다. 부천이 최근 부진한 5경기 동안 승점을 단 5점을 따냈는데 골은 3골 밖에 없다. 특히나 공격수들 중에서 골을 넣은 경기는 4라운드 전인 31라운드 경남 원정에서 나온 진창수의 득점이 유일하다. 안양과의 경기부터 무언가 공격수들 간의 호흡이 좋지 않은 모습이 자주 나왔다. 좋은 슈팅 선택도 드물게 나왔다. 정갑석 감독도 안양전부터 공격진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공격진의 아쉬움은 수원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부침이 있는 공격진에겐 더 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종의 미를 원하는 서울 이랜드

 

 반면 서울 이랜드는 힘이 빠진 상태에서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김병수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이랜드는 현재 7승 11무 17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목표가 승격이 아닌 제대로 된 축구를 하는 것이었지만 김병수 감독이 원하는 축구가 제대로 발현되지 못한 이번 시즌이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이랜드는 두 달 동안 승리가 없다. 27라운드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4무 4패로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이랜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라는 것이다.

 

 부천은 동기부여가 떨어진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는 물론이고 시원한 득점도 필요하다. 승리 하고 준PO에 올라가서 자신감을 찾으려면 막혀 있는 공격진을 뚫어내는 것이 제일 필요한 부분이다. 공격진의 부진이 깊어 진다면 수비가 잘 버티더라도 부천에게 불리하다.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이뤄내야 할 것들이 많다.

목록
이전글목록다음글

 

부천FC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