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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주 킬러 호드리고, 1골 1도움으로 팀 2연승 견인!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09-14
  • 조회2241

0912 vs 상주상무 (10).jpg


[부천FC 인턴 – BFC기자단]

 

지난 토요일에 열린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호드리고의 선제골과 김영남의 추가골에 힘입어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상주 상무(이하 상주)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부천은 2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44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서울이랜드FC(이하 이랜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또한 3위 수원FC(이하 수원)과도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면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4위 추격적을 이어갔다.

 

[양 팀 선발명단]

부천은 지난 31라운드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는 최병도, 강지용, 이학민, 정홍연이 맡았다. 중원에는 송원재, 안일주, 김영남이 호흡을 맞췄다. 공격에는 지난 경기 나란히 교체로 투입되었던 김륜도, 알미르와 공민현으로 배치하여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상주는 김근배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는 최호정, 곽광선, 김오규, 이용이 맡았다. 중원에는 권순형과 김성환이 더블볼란치, 2선은 이번 시즌 첫 출전하는 서상민, 현재 팀 득점 1위(8골)를 달리는 임상협, 배일환으로 배치하였으며, 박기동을 원톱으로 세워 4-5-1 포메이션으로 응수하였다.

 

[경기 양상]

 

부천은 경기 시작부터 대부분 안정된 수비를 구축한 후 중원에서의 긴 패스 위주로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에 상주는 측면을 이용해 2선까지 이어지는 적극적인 압박을 통한 공격으로 응수하였다.

 

따라서 전반 9분, 상주 임상협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고, 바로 이어진 김성환의 중거리슛은 전혀 위력이 없었다. 또한 전반 11분,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은 임상협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양 팀 모두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치던 중 전반 21분, 임상협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박기동이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부천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였다.

 

부천도 상주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 측면을 통해 역습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크로스가 계속 끊기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전반 28분, 김영남의 코너킥을 최병도가 헤딩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천은 공민현을 빼고 상주 킬러 호드리고를, 상주는 서상민을 빼고 이창훈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는 부천이 주효했다.

후반 1분, 알미르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골 에어리어 우측에서 찬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면서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호드리고는 지난 04월 18일 바로 이곳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만큼 상주 킬러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하였다.

 

하지만 후반 13분, 부천의 정홍연과 상주의 배일환의 경합 과정에서 서로 충돌하며 경기가 잠시 지연이 되었고, 결국 정홍연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부천은 부상으로 빠진 수비를 보강하고 추가골을 넣기 위해 후반 18분 송원재와 정홍연을 빼고, 루키안과 유대현을 투입하였다. 상주도 배일환을 빼고 조동건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부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후반 25분, 호드리고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공을 잡은 후 옆에 있었던 김영남에게 밀어주었고, 그걸 침착하게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동시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다.

 

마음이 급해진 상주는 추격을 위해 임상협을 빼고 김도엽을 투입하며 끝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부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조동건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김성환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격을 하였지만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1 부천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의 승리로 부천은 상주와 이번 시즌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고, 연승과 함께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총평]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주 킬러로 불리는 호드리고의 투입은 신의 한수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던 호드리고가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살아난 것도 의미가 있다.

 

부천FC 선수들은 송선호 감독대행이 징계로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그 결과 부천은 대혼전의 순위 다툼에서 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제 남은 9월 경기에서도 2연승을 발판 삼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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