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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개막전 승리의 제물 대구에게 실리축구로 반드시 승리한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06-18
  • 조회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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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인턴 - 미디어팀]

 

양 팀 비교

 

 

경기정보

 

일시: 2015년 6월 20일 (토) 오후 4시

구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장소: 대구스타디움

중계: 다음(생), 네이버(생), 아프리카(생)

 

예상 선발 라인업

 

 

 

키 플레이어

세 르 징 요

vs

이 현 승

1988. 4. 27

생년월일

1988. 12. 14

대구FC

소속팀

부천FC 1995

MF

포지션

MF

14경기 2득점

리그기록

15경기 3득점

대구 중원의 핵심.

날카로운 슈팅과 예리한 패스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든다. 지난 안산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Comment

부천 속공의 선봉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준수하게 해내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의 랄랄라’가 울려 퍼졌다. 6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고양HiFC(이하 고양)의 경기에서 부천이 김륜도와 호드리고의 골로 고양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고양 원정에서 이른 시간 실점한 이후 무기력하게 패했던 지난 경기에 대한 설욕은 물론이고,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까지 되찾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는 대구 원정길에 나선다. 부천은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만큼 지난 개막전에서 승리의 제물이 된 대구FC(이하 대구)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부천은 개막전 당시 12,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펼쳐진 멋진 경기를 이번 대구 원정에서도 그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근 대구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 고양과의 패배 이후 강원FC와 안산 경찰청을 연이어 잡으면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특히 3백을 이루고 있는 수비진과 노병준, 조나탄을 중심으로 이뤄진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이영진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적응한 모양새이다.

 

부천은 일부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다시 허리진에 안정감을 가져갔고, 골 가뭄에 시달리던 공격진도 고양전의 골로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대구전은 부천의 입장에서는 고비가 될 수도 있다. 최후방에서 강지용과 함께 수비라인의 안정감을 준 최병도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호드리고가 지난 고양전에서 받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기 때문이다. 공 ․ 수의 핵심이 모두 결장함에 따라 송선호 감독대행은 선수선발에 고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수비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홍연이 있지만 최전방 3톱의 핵심 호드리고의 경우 대체자가 마땅하지 않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알미르가 호드리고를 대신해 골문을 노려볼 수 있지만 아직 마수걸이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부천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현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최근 대구가 실점한 장면을 보면 상대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을 잡고 올라오는 장면에서 압박을 하지 못하고 뒷걸음질로 공간을 내어주면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낮아지며 실점하기도 했다. 따라서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볼을 배급하는 이현승이 이번 경기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현승은 정확한 킥과 넓은 활동량으로 부천의 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궤적의 슈팅은 득점력이 부족한 부천에게 꼭 필요한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이현승과 끊임없이 부딪힐 포지션에 있는 세르징요는 대구 허리의 핵심이다. 볼 배급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슈팅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안산 경찰청과의 홈경기에서는 ‘금주의 골’로 선정될 법한 골을 기록하는 등 조용하지만 팀에게 동력을 실어주고 있어 부천의 허리라인이 세르징요를 얼마만큼 압박하느냐에 따라 경기결과는 달라 질 수 있다. 힘과 노련함이 적절히 조합된 세르징요와 최전방 공격 라인의 시너지 효과는 시즌 초반 좋지 않게 시작한 대구를 어느새 3위까지 끌어올려주었다.

 

감독 경질 이후 침체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지독한 혹서기 경기일정에서 1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는 부천은 다시 대구라는 강호를 만나게 된다. 무더운 분지 지형의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오후 4시 경기는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 올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 체력저하에 따른 집중력 약화로 실점한 기억이 있는 부천은 특히 체력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최전방과 최후방에서 펼쳐지는 볼 경합 상황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만 더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세트피스와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골 찬스에서는 확실한 마무리로 실리를 챙기는 영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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