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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저널>프로 7년차 GK 류원우, 첫 전성기 열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5-06-02
  • 조회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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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수문장 류원우(25). 그 앞엔 언제나 높은 산이 있었다. 2009년 광양제철고 졸업 후 곧장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지만 염동균 이운재 김병지 등 국가대표 출신 소속팀 선배들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첫 5년 간 리그 11경기 출장. 지난해 광주FC 임대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듯 했으나 제종현에게 밀려 챌린지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프로 7년차. 올시즌 부천 이적으로 터닝 포인트를 마련한 류원우의 선방쇼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FA컵 포함, 최근 4경기 실점이 단 한 골에 그친다. 지난 25일 서울이랜드FC전(0-0)에선 페널티킥까지 막아내며 팀에 귀중한 원정 승점을 안겼다. 든든한 문지기 덕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부천의 꿈도 덩달아 커진다.

 

류원우의 부천 데뷔전은 악몽이었다. 지난 4일 강원FC전(0-4 패)에서 후반에만 네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최진한 부천 감독은 믿음을 접지 않았다. 이어진 FA컵 김해시청전(1-0 승)에 선발로 출전한 류원우는 무실점으로 최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15일 충주 험멜전(0-0)을 통해 2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고 사흘 뒤에는 ‘챌린지 1강’ 상주 상무의 막강 화력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서울이랜드전도 다르지 않았다. 상대는 창단 후 첫 리그 승리를 꿈꾸며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류원우가 유효슈팅 8개를 모두 걷어냈다. 전반 21분 김재성의 페널티킥을 막는 과정에선 백전노장과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보였다. 류원우는 “키커가 공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더라”며 “내 움직임을 보고 차려는 것 같아 미리 넘어지지 않고 공을 끝까지 봤다”고 밝혔다.

 

수문장의 활약에 사령탑도 싱글벙글이다. 최 감독은 “시즌 전 (류)원우를 데려오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며 “부족한 여건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류원우도 “이적 후 부담감이 컸고, 팀 데뷔전에서 실망을 안겼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 6년을 백업으로만 지내왔다. 어렵게 얻은 기회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긴 터널을 지나 밝은 햇살 아래 선 류원우가 자신의 첫 전성기를 향해 힘차게 몸을 날린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에요. 아직 제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 경기 똑같이 준비할 겁니다. 목표로 삼은 부천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과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 지금 분위기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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