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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28R] 부천의 새로운 통곡의 벽, 이동희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2-07-27
  • 조회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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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28R] 부천의 새로운 통곡의 벽, 이동희

 

글 = 루키즈 기자단 7기 이은영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충산아산프로축구단(이하 아산)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부천은 조현택과 이시헌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후방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 이동희의 활약이 빛났다.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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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5분, 비로 인해 잔디가 미끄러운 탓에 수비 실수가 나오며 부천은 경기 초반에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골대 앞에서 이동희가 아산의 공격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이어진 아산의 날카로운 크로스 역시 이동희가 차단한 후에 전방에 위치해 있던 은나마니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건네주며 역습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이동희는 전반 10분, 다시 한 번 양정운의 드리블을 깔끔한 태클로 막아내며 아산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전반 24분에는 아산 이승재가 오른쪽 측면에서 송승민을 향해 낮은 크로스 올렸지만, 이동희는 아산 송승민의 움직임을 읽고 미리 움직이며 다시 한번 아산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동희는 수비 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부천의 역습에도 힘을 보탰다. 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배재우의 패스를 받은 이동희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은나마니를 향해 롱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온 은나마니의 슈팅도 이동희의 패스로부터 시작됐다. 측면에서 김준형에게 빠르게 패스를 전달하며 공격 전개를 이어 나갔고, 이는 은나마니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2000년생 수비수가 보여준 영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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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에서의 활약 역시 계속 이어졌다. 이동희는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유강현을 막아내며 K리그2 득점 1위와의 맞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산은 두 골 차로 벌어진 스코어를 따라잡기 위해 이승재와 송승민을 내세워 측면 역습을 시도했지만, 이동희가 번번이 아산의 크로스를 차단했다. 이후에도 적재적소의 위치에서 아산의 패스를 차단하고,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선보이며 아산 공격진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이동희는 이 날 경기에서 태클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10회(2위), 인터셉트 4회(4위), 클리어 8회(2위), 블락 8회(1위)를 성공시키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15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출장을 기록한 이동희는 부천의 새로운 ‘통곡의 벽’으로 자리잡으며 부천이 리그 최소실점 1위를 달리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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