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7일(토) K리그2 14라운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500번째 경기에서의 승리와 동시에 홈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부천은 올 시즌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해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부천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은나마니와 한지호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경기 종료까지 지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며 시즌 4번째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부천의 두터워진 ‘선수단 뎁스’와 끈끈한 ‘조직력’이다.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이영민 감독은 최병찬과 최재영을 시즌 첫 선발 카드로 기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성공적인 로테이션을 통해 이번 시즌 장기 레이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교체로 투입된 은나마니, 이시헌 및 송홍민은 경기장에서 빠르게 준비된 팀플레이에 적응하며 부천의 끈끈한 조직력을 증명했다. 특히 은나마니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플레이로 득점까지 성공하며 이영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영민 감독은 “부천은 경기를 치를수록 강한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뛰고 싶고 이기고 싶다는 열망에 가득 차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하나의 팀으로 뭉쳐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주장 조수철이다.
조수철은 현재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중원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주장으로서 헌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해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뽐내고 있다.
한편 부천은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2번째 3연승을 달성하게 되며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을 최대 10점 차까지 벌려놓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