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안산 그리너스 상대로 상승세 이어간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상승세를 이어간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오는 2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R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 홈에서 공격수 이의형의 헤더에 힘입어 서울이랜드FC를 1:0 물리쳤다. 올 시즌 부천은 서울E와 맞붙은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마지막 홈 승리가 2019년 11월이었기에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어야 했다. 하지만 마침내 이를 극복하고 1,393일 만에 홈에서 서울E를 격파하고 홈 2연승을 기록해 더욱 의미가 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여름 주춤했던 공격력도 안재준의 복귀와 루페타, 이의형의 활약으로 다시 살아나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상위권 추격을 이어갈 부천의 다음 상대는 안산이다. 부천과 안산의 통산 전적은 12승 5무 8패로 부천이 우세하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또한 1 대 0, 2 대 1로 승리했다. 이에 부천은 이번 원정 승리로 안산 상대 전승과 연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원정 주목할 선수는 공격수 이의형이다. 이의형은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로 큰 신장과 힘을 활용해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득점 1도움)를 기록하며 부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의형은 올 시즌 안산을 상대로 부천 데뷔골을 넣은 이후로 공격 포텐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안산 원정에서 또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안산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고 당연히 또 이긴다는 법은 없다. 안산은 지난 라운드 휴식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준비된 상태일 것이다. 부천도 방심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