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의 간판 공격수 안재준이 국제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2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고, 부천에서는 안재준이 최종 발탁됐다. 안재준은 구단 창단 이래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초 선수로 기록됐다.
안재준은 2021시즌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천에 합류해 K리그2 통산 57경기 10득점 5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해 최다 공격 포인트(14경기 출전, 6득점 3도움)를 기록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천 공격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안재준은 2021년부터 파리 올림픽 남자 대표팀,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재준은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본인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 발탁된 안재준은 “대표팀에 최종 발탁되어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재준(2001년 4월 3일, 22세)
○포지션: 공격수
○신체조건: 185cm / 80kg
○주요이력
- 2021~현재 부천FC1995 (K리그 통산 : 57경기 출전 10득점 5도움)
- 도하컵 U-22 친선대회 대표팀
- AFC 아시안컵 U-23 대표팀
-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대표팀
-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
- 대한민국 남자 U-17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