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골키퍼 김형근을 영입해 포지션 보강에 나섰다. 이로써 김형근은 2025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김형근은 전남과 경남의 유스를 거쳐 영남대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그는 신태용호의 U-22 대표팀에서 평가전에 선발출전 하는 등 골키퍼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그는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 이랜드와 제주를 거쳐 이번 영입을 통해 부천에 입단하게 되었다.
김형근은 K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베테랑으로서 수비진과의 호흡으로 이어가는 빌드업 능력과 차분한 경기리딩을 자랑한다. 또한 188cm 78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능력을 가지고 있다. 빈 자리가 생긴 부천의 GK 포지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김형근은 K리그 경험이 많다. 또한 경기리딩과 선방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2024시즌 GK 포지션을 잘 이끌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에 입단한 김형근은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 훌륭하신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팀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형근은 선수단에 합류해 오는 9일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프로필]
○ 이름 : 김형근
○ 생년월일 : 1994.01.06
○ 포지션 : 골키퍼
○ 신체조건 : 188cm / 78kg
○ 출신교 : 영남대
○ 주요 경력
- 2015 : U-22 축구 국가대표팀
2016~2020.01 : 부산 아이파크
2020.01~2022 : 서울 이랜드 FC
2023 : 제주 유나이티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