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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FA컵] 선방쇼를 보이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이끈 ‘이주현’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2-07-04
  • 조회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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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쇼를 보이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이끈 ‘이주현’

 

글 = 루키즈 기자단 7기 이은영

                                                          

지난 2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울산현대축구단(이하 울산)의 FA컵 8강 경기가 열렸다. 부천은 전반 32분 이의형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초반 자책골을 내주며 1대 1로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부천은 5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지만, 국태정의 슛이 아쉽게 울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길었던 FA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부천 선수들은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여주며 울산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수문장 이주현의 활약은 유독 빛났다. 이주현은 경기 내내 수많은 선방을 보여주며 울산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주현은 전반 13분, 윤일록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막아내며 이 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18분에는 울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안정적인 위치선정과 캐칭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주현은 놀라운 선방과 안정감 있는 활약을 보여주며 부천의 골문을 지켰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이주현의 활약은 계속됐다. 연장 전반 7분, 울산 김태환의 크로스를 레오나르도가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주현이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역전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연장 후반 14분에도 이주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울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의 헤더를 다시 한 번 막아냈다. 이주현의 멋진 활약에 울산 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이주현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한 후,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부천 팬들은 이러한 이주현의 이름을 끝까지 연호하며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주현은 "팬 분들께서 제게 많은 박수를 쳐주셨지만, 제 앞에서 필드플레이어 선수들이 워낙 잘 뛰어주었기 때문에 저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라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울산이 굉장히 먼 곳인데, 주말도 아닌 평일에 응원 와주신 팬 분들께 제일 감사하다. 또한 뒤에서 묵묵히 저희를 챙겨주시는 팀 닥터를 비롯해 구단 관계자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늘 경기에서 울산의 수 많은 크로스와 슈팅을 막아낸 이주현은 "연장전에서 레오나르도가 크로스에 정확히 머리를 갖다댄 슈팅을 막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께서 울산 선수들의 킥이 워낙 좋으니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잘 집중해 제가 직접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나와서 직접 볼처리를 하라고 하셨다. "라고 밝혔다.

올시즌 FA컵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주현은 "FA 컵의 여정은 끝났지만, 아직 리그는 많은 경기가 남았다. 팬 분들께서 오늘과 같이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투지 있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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