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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진창수 극장골’ 부천, 성남에 2-1 승리...3위 도약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4-13
  • 조회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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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근태 / 90분 내내 수차례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낸 진창수가 추가 시간 93분에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는 8일(토)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3위에 안착했다. 반면 성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원정팀 부천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신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진창수와 바그닝요가 공격을 지원했다. 문기한과 김영남을 중심으로 김한빈, 안태현이 중원에 자리하고, 닐손 주니어, 박민, 임동혁이 백쓰리를 구성했다. 이번 경기도 어김없이 최후방은 류원우가 지켰다.

 

 

경기 초반 10분까지는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양 팀 모두 거친 몸싸움으로 응수했다. 전반 10분 이후부터는 부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부천은 문기한과 김영남부터 시작되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성남의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를 교란시켰다.

진창수가 공간을 넓게 활용하며 두 차례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골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성남 또한 빌드업을 통해 부천의 문전 앞까지 오는데 성공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부천과 성남의 경기력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두 팀 모두 득점을 위해 경기에 열을 올렸고, 먼저 득점에 성공한 것은 부천이었다. 최근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김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3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김신이 기습적으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김동준이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이 볼이 김영남에게 흐르면서 선제골을 뽑아냈고 부천이 승점에 먼저 다가섰다. 성남은 실점 이후 빠른 패스웤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부천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성남은 장은규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53분 장은규의 패스를 황의조가 뒷공간으로 침투해 논스톱 슈팅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의조는 약 200일 간의 무득점 기록을 깨고 시즌 개막 7경기(FA컵 포함)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분전을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경기 내내 성남의 골문을 위협하던 진창수가 그림같은 헤더골을 장식하며 부천이 2-1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결과적으로 성남은 홈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우승후보’의 체면을 살리지 못했다.

 

# 공·수 전환 속도

 

 

 

이날 두 팀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공격수의 결정력 차이가 아니다. 수비에서 미드필더로, 미드필더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속도의 차이에 기인한다. 이날 성남은 짧은 패스 실수가 많았다. 부천은 볼을 빼앗음과 2선의 진창수와 바그닝요는 측면, 문기한과 김영남은 후방에서 빠르게 공격 지원을 와 순식간에 5명이 공격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반면 성남은 수비 전환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 상황에서 전방에서 볼을 잡으면 전진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공격 루트가 한정되어 공격이 정적이었다. 성남의 공격은 별 소득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후반이 되자 선수들의 체력은 고갈되었고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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