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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전주에서 활짝 웃은 부천, 안양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4-21
  • 조회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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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전주 원정에서 120분 혈투 끝에 웃은 부천이 이번에는 안양으로 향한다.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가 4월 2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양 팀이 FA컵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리그에서 두 팀 모두 상승세인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할 것이다.

 

전북킬러 그리고 안양 킬러

 

 부천은 19일 수요일에 열린 FA컵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천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전주에서 전북을 꺾으면서 전북 킬러로 자리잡았다. 부천은 국가대표 급 라인업으로 나선 전북을 상대로도 뚫리지 않는 단단한 수비를 통해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역습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북이 마냥 공격 일변도로 나설 수 없도록 만들기도 했다.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부천이 이번에는 안양으로 향한다. 부천은 지난 시즌 안양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전적에서 우세하다. 부천은 안양을 상대로 4경기 2승 2무로 안양에게 강했다. 안양 원정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기록했다. 안양 원정에서 한 번의 무승부는 지난해 7월 부천이 부진했을 당시에 유일하게 무승부를 거뒀던 경기다. 지난해 FA컵 8강에서 전북에게 승리한 이후 치뤄진 경기였던 만큼 이번 안양 원정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승부차기까지 간 부천, 로테이션 불가피

 

 부천은 안양보다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표면적으로 두 팀 모두 이틀의 휴식시간을 가졌지만 실상은 다르다. 부천은 전주에서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반면 안양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서울에서 90분 경기를 치렀다. 이동시간을 따지더라도 부천 선수들이 갖는 체력적인 부담이 안양 선수들보다 더 크다. 더군다나 부천은 원정 2연전이기 때문에 휴식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주전의 대부분이 전주 원정에서 풀타임 이상의 활약을 한 만큼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갑석 감독이 전북전에서 90분 안에 세명의 교체카드를 모두 쓴 것도 안양전을 대비해서 90분 안에 끝내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승부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수비수들은 거의 대부분 120분을 모두 뛰었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전에 결장했던 주장 문기한과 센터백 박민이 안양전에 돌아오지만 로테이션으로 인해 경기력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속력 좋아진 안양

 

 안양은 주중 FA컵에서 안양을 버리고 서울로 연고를 이전한 FC서울을 13년만에 만났다. 비록 안양이 경기에서는 졌지만 서울이라는 상대를 만나면서 동기부여가 상당히 올라왔다. 전반전 실수 두 번으로 경기력이 흔들렸지만 후반에는 서울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따라 각성했던 서울의 유현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동점까지도 만들 수 있었다.

 

 안양은 서울과의 맞대결 이전에도 리그에서 상승세를 달렸다. 리그 초반 3연패로 처졌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클래식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는 안양의 핵심 멤버는 정재희와 김민균이다. 김민균이 공격 상황에서 투톱을 받치는 역할을 하면서 안양의 공격을 만들어낸다. 정재희는 측면에서 빠른 돌파로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끈다. 특히 정재희는 빠른 돌파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을 만큼 경기력이 좋다.

 

그러나 안양의 수비진은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다. 리그 초반 실점이 많았다. 그러다 최근 네 경기에서 경남 원정을 제외하고 3경기를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그렇지만 상대팀들이 성남, 대전, 이랜드 등 순위가 낮은 팀들을 상대로 만든 무실점 경기다. 서울 전에서도 전반에 나온 실수들이 패배로 이어지는 등 수비진의 안정감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모습이다. 리그 최강의 공격 팀 부천이라면 불안한 안양 수비를 충분히 잘 뚫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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