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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휴식 필요한 부천, 안양 원정서 아쉬운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4-25
  • 조회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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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근태 = 전북 원정에 쏟은 에너지를 충전하기엔 이틀은 너무도 짧았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는 22일(토)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 F안양(이하 안양)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는 빡빡한 경기 일정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안양과 부천 모두 지난 19일(수) FA컵 32강전에서 클래식 강팀들을 상대했다. 특히 부천은 연장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

 

홈팀 안양은 김효기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김민균이 가까운 위치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조시엘이 최승호, 최재훈, 안성빈이 2선과 3선을 꾸렸다. 용재현, 방대종, 김태호, 구대영이 백포라인을 구성했다. 최후방에는 부상으로 빠진 김민식의 자리를 권태안이 지켰다.

 

원정팀 부천은 4-5-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김신이 나섰고, 진창수, 조범석, 닐손주니어, 문기한, 바그닝요가 미드필드진에 포진했다. 수비라인에는 박민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김한빈, 안태현, 임동혁과 백포를 꾸렸다.

 

초반 주도권은 홈팀 안양이 쥐었다. 안양은 FC서울에 패배한 아픔을 씻어내기로 작정한 듯 맹공을 퍼부었다. 부천 또한 경기력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평소와 다르게 매끄럽지 못했고 안양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전25분 안양의 공격 과정에서 볼이 김효기에게 연결되었고 곧 바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심기일전한 부천은 만회골의 기회를 잡아보려 했지만 부천의 장점인 역습과정이 살아나지 않았고 자연히 기회가 줄었다. 이날 부천은 지친 기색 보였고 중원에서 빠른 판단이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후반에 정재희와 김민균에 추가골을 내준 부천은 후반 교체 출전한 파다예프가 한골 만회하며 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득이 더 크다. 먼저,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FA컵 32강에서 승리하며 팀에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이번 경기 전북전과 라인업을 비교했을 때 박민과 문기한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은 지난 경기 때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 분배 측면에서 정갑석 감독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교체 출전으로 모습을 보이던 파다예프가 지난 전북전에서는 선발 출전했고 이번 경기에서 또한 후반 교체 출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 42분에는 몸을 던지는 멋진 헤더로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후반 추가 시간 좋은 침투로 바그닝요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파다예프는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한편 다가오는 5월 부천은 홈에서 리그 4경기를 치루는 만큼 다시 리그 상위권 안착을 위해 어떤 대비를 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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