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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5경기 만의 승리' 부천FC1995, 안산에 1-0 승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5-29
  • 조회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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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지난 27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안산 그리너스FC(이하 안산)와의 경기에서 부천이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부천은 4경기 무승 사슬을 끊으며 5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안산은 이번 경기 결과로 부천에게 리그 6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

 

부천[4-3-3] 최철원(GK) – 감한솔, 임동혁, 이인규, 안태현 – 박건, 송홍민, 닐손 주니어- 이광재, 김륜도, 장백규

 

안산[3-5-2] 이희성(GK) – 이창훈, 이인재, 김연수 – 김진래, 박진섭, 장혁진, 김대열, 박준희 - 마사, 빈치씽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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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시작과 동시에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백규가 슈팅까지 연결하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부천의 선발 명단에는 이인규가 센터백의 한자리를 맡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이인규는 최전방에 위치했다. 공격수 출신인 이인규를 깜짝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송선호 감독의 변칙 전술이었다. 이인규의 수비 빈자리는 박건이 메꿨다. 부천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역습을 시도하는 특유의 팀 색깔을 유지했다. 특히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을 주로 사용하며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안산은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나서는 듯했지만 전반 29분, 이인재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만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안산은 전반 37분, 수비수 이창훈이 부상으로 빠진 뒤 공격수 파우벨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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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부천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분, 감한솔의 크로스를 받은 이광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수 이인재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홈에서 자책골을 허용한 안산은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9분, 안산은 김대열이 실책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김대열이 이인규와의 경합 도중 넘어지며 공을 잡은 것이 퇴장의 원인이 되었다. 부천은 수적인 우세를 점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17분, 감한솔이 파울을 범하며 PK를 허용했다. 하지만 부천에는 든든한 수문장 최철원이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철원은 빈치싱코의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부천은 이인규, 장백규 등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부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가능성 본 이인규의 공격수 깜짝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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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부천은 줄곧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던 이인규가 최전방에 위치하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공격수 출신인 이인규는 센터백임에도 그 동안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등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내 왔다. 이번 시즌 부천은 말론과 김찬희, 김재우 등 다양한 선수를 최전방에 투입해왔다. 이번 경기에서 깜짝 공격수로 기용된 이인규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센터백답게 공중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와 경합을 해주며 부천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해주거나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최전방에 이인규 카드라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된 만큼 부천의 공격력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리그 첫 선발 출전' 장백규, 측면에 활기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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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안산과의 경기에서 공격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인규의 최전방 공격수 기용을 비롯해 김륜도와 함께 2선에 이광재와 장백규를 배치했다. 특히 장백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논스톱 슈팅으로 예열한 장백규는 경기 내내 활발한 몸놀림으로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가져간 부천은 장백규와 김륜도가 버티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장백규는 상대 선수의 퇴장 직후 위협적인 프리킥까지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킥력도 보여주었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뽐낸 장백규의 활약은 송선호 감독을 웃음짓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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