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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0-1로 구단 역사상 전남드래곤즈 상대 첫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7-05
  • 조회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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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광양전용구장을 찾은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에게 0-1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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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5-4-1] 최철원(GK) – 김한빈, 박건, 닐손주니어, 김재우, 감한솔 – 김룬도, 김지호, 송홍민, 안태현 – 말론

 

전남[4-3-3] 박준혁(GK) – 최효진, 곽광선, 안셀, 이슬찬 – 김건웅, 가솔현, 김영욱 – 정희웅, 부르노 누네스, 한찬희

 

 

 

 원정길에 오른 부천은 닐손주니어가 후방에 위치한 5백을 형성하며 수비에 무게를 두고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 기회를 노렸다. 홈팀 전남은 양쪽 풀백이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하며 홈에서 승점 3점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첫 슈팅은 부천이 가져갔다. 전반 2분, 넓은 공간에서 공을 잡은 감한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박준혁에게 막혔다. 전반 15분, 조금 더 전진한 위치에서 안태현이 날린 슈팅 역시 박준혁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전남이 터뜨렸다. 가솔현이 멀리서 올린 크로스가 김영욱에 발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0-1로 뒤진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인을 올리며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부딪혔다. 부천은 김지호와 말론을 빼고 이정찬과 김찬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김찬희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3분, 부천은 정택훈을 투입해 최전방에 배치하며 공중볼을 노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후반 47분, 정택훈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고 종료 직전 김찬희의 헤딩슛마저 박준혁에게 막히며 0-1로 경기를 마쳤다.

 

 

 

세 경기 연속 득점 실패, 말론이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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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0-1로 뒤진 후반 58분, 말론을 빼고 김찬희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김찬희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골로 기대를 모았던 말론은 이번 경기에서 한 차례의 슈팅에 그치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부천은 기본적으로 5-4-1형태의 수비블록을 갖추고 내려서서 경기를 진행했다. 공을 빼앗은 위치는 대부분이 부천의 골문과 가까웠고 말론에게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빌드업 상황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좌우 윙백이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며 중원에서 송홍민과 김지호가 전남의 미드필더 세명과 맞서는 장면이 잦았다. 중원싸움에서 밀린 부천은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패스를 시도했고 위협적인 장면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아무리 수비가 단단하더라도 득점하지 못하면 결국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나 측면에서의 부분 전술을 통한 공격루트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선제골을 넣으면 역전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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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번 시즌 선제 실점한 8경기에서 2무6패의 성적을 거뒀다. 선제골을 넣으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한 차례도 없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부천은 기본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팀이 선제골을 넣고 수비적으로 내려서면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수비 집중력을 높여 선제실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반면 선제골을 넣은 8경기에서는 5승2무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를 안정시킨 다음 역습을 가다듬어 선제골의 비율을 높인다면 4위권 진입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부천의 여름이적시장 첫 영입, 김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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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은 이 날 왼쪽 윙백으로 김한빈이 선발 출전했다. 김한빈은 좌우 측면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부천에서 1년 반 동안 활약한 뒤 2018년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다시 돌아온 김한빈은 부천의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다. 실점 상황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는 김륜도나 이인규와의 호흡이 맞아가기 시작한다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은 이번 임대 영입을 통해 안태현, 감한솔, 국태정, 김한빈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측면 수비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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