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리뷰_준PO] 최선을 다한 부천, 패배 속에서도 빛난 송홍민의 활약
글=루키즈 7기 민재홍
중원 장악한 송홍민, PO를 향한 동점골을 터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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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송홍민은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여러 차례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좌우로 뿌려주는 횡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상대를 공략했는데, 정확도가 무려 94.1%(시도 17회, 성공 16회)에 이르렀다. 또한, 총 4차례의 롱패스(성공률 80%)와 10차례의 중거리 패스(성공률 90.9%)를 성공시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기세를 몰아 송홍민은 후반 32분, 팀의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PO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지난 30라운드 경남전에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송홍민은 경남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골을 넣으며 경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빛난 투지 넘치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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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민은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대가 쉽게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했다. 총 10차례의 클리어링을 기록한 송홍민은 이동희(12회), 김강산(11회), 닐손주니어(11회)에 이어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클리어링 수치를 기록했고, 인터셉트에서는 이동희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공 횟수(7회)를 보였다. 이날 총 99분간 공수를 오가며 쉼 없이 활약한 송홍민은 이동희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받았다.
추가 시간에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한 부천은 올 시즌 여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송홍민을 포함한 부천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 넘치는 모습은 부천이 정규리그 4위(17승 10무 13패, 승점 61)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올 시즌의 보여준 멋진 활약을 발판 삼아 2023시즌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부천FC1995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