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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12R]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에너자이저 한지호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1-05-21
  • 조회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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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12R]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에너자이저 한지호

 

글 = 루키즈 6기 기자단 이은영

 

지난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부천은 후반 70분 크리슬란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1로 비겼다.  최전방과 미드필더를 부지런히 오가며 직접 공격을 이끌고, 때로는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와 탄탄한 중원을 구성한 한지호가 있었기에 부천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전반 15분 조윤형의 롱패스를 받은 한지호는 왼쪽에서 서울 수비수 2명을 제치며 달려들어갔다.  완벽한 슈팅을 위해 중앙 뒤쪽에서 달려오는 조수철에게 패스 후 아크 근처로 움직임을 가져한 한지호는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중반에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박준희가 서울 수비 3명을 끌고 다니면서 볼 소유권 유지했고, 오른쪽에 위치한  한지호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한지호의 활약이 계속되었다. 후반 14분, 조수철이 왼쪽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다. 패스가 약간 길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질주한 한지호가 터치라인 벗어나기 직전에 볼을 살려냈고, 조윤형의 크로스를 받아 크리슬란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지만, 서울 이랜드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후반 23분, 서울이랜드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한지호는 직접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하기 보다 오른쪽에 박준희에게 정확하게 롱패스를 건네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음에도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추정호의 역습에 맞춰 헤더를 시도하는 투지를 보였다. 후반 42분에는 서울이랜드의 프리킥을 한지호가 차단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한지호는 11.13km를 뛰며 팀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이 뛰었을 뿐만 아니라, 고강도(19.8km/h 이상)로 뛴 거리가 무려1.21km나 된다.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K리그에서 경기당 고강도 러닝 거리가 538m였다. 이 수치와 비교해보면, 무려 2배가 넘는 거리를 기록한 한지호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경기 내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스프린트 횟수도 17회를 기록했는데, 전반에 8회, 후반에 9회를 보이면서 후반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지호의 스프린트 맵. 출처 : 핏투게더>

 

뿐만 아니라 쓰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한지호는 서울이랜드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미드필더로 내려와 조수철, 박준희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미드필더 지역 곳곳을 누빈 한지호의 활약 덕분에 서울이랜드는 미드필더 지역에서 전방으로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지호(22)는 왼쪽 쓰리톱으로 나섰지만, 필요에 따라 전반 15분~35분 오른쪽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부천의 중원을 두텁게 했다. 출처 : 핏투게더>

 

이 날 경기에서 패스 정확도도 부천이 76.7%, 서울이랜드가 70.7%로 부천이 조금 더 우세했다. 슈팅 수도 부천과 서울이랜드가 각각 9개/11개를, 특히 유효슈팅은 6개/1개를 기록하며 부천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최전방과 중원에서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상대의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빠른 발을 앞세운 한지호가 있었기에 더욱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부천이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한발 더 뛰며 좋은 모습을 보이는 한지호이기에 벌써부터 다음 라운드에서 한지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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