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키즈 7기 김지현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지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실점을 한 부천은 교체 투입된 요르만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2022 시즌 부천 수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강산은 이날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에서 4번째로 많은 10.412km를 뛰며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한 김강산은 공격 진영에서도 두 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기록이 보여주는 김강산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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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산은 이날 닐손 주니어, 이용혁과 함께 수비진을 이뤘다. 전반 34분, 부산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차단했고, 후반 20분에는 부산 정원진의 슈팅을 막아내며 부산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김강산은 닐손 주니어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6번의 클리어링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4번의 차단, 6번의 블락을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차단과 블락 역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파울 없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강산은 “전반전에 선제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경기를 준비했는데 이 부분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수를 줄여야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좋은 수비 지표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부산 공격수들의 영상을 많이 봤고, 닐손 주니어, 이용혁 선수와 함께 소통하며 이에 대비했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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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다가오는 27일에 대전과의 원정경기, 30일에는 광주와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강산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대전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여 이에 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광주 역시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팀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팀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