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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뷰_23R] 리그 데뷔골과 첫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안재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22-06-28
  • 조회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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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데뷔골과 첫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안재준’

 

글 = 루키즈7기 이은영

 

 지난 26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의 경기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천은 부산 원정에서 안재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0대2 승리를 거두며 8경기만의 승리이자 12경기만의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동료들과의유기적인플레이로만든멀티골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 안재준을 중심으로 부천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의 스로인을 받은 안재준은 박스 안으로 무리하게 파고들기보다는 이시헌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20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시헌이 부산의 공격을 끊어냈다. 김준형에게 볼을 받은 안재준은 김호남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준 후,  박스안으로 침투했다.  안재준은 김호남의 리턴 패스를 받고 지체 없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이자 본인의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한 안재준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부산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이시헌은 오른쪽에 있는 김호남에게 패스했다. 이에 맞춰 안재준 볼을 받고 리턴 패스를 내준 후 박스 안으로 달려들었고,  오재혁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안재준은 전방에서 득점뿐만 아니라 좋은 위치선정으로 동료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부산 최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안재준은 단독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속도를 붙이며 전방의 이시헌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시헌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부산이 수비 진형을 제대로 갖추기도 전에 안재준이 빠르게 돌파해 나갔기에 만들어진 득점 기회였다. 후반 13분에는 안재준이 전방 측면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볼 경합에 나섰다. 안재준을 막기 위해 부산은 집중적으로 수비했고, 덕분에 김호남과 조수철이 중앙에서 공간을 확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재준은 "개인적으로는 데뷔골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팀도 (최근 승리가 없어)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내 골로 인해 팀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은 득점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 특별히 느낌이 좋았다기보다는 스스로 준비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준비한대로 경기장에서 플레이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굴러가듯 전반전부터 이시헌, 오재혁, 김호남 등 공격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서 안재준은 "오늘 정말 동료들과 호흡이 좋았다. 시헌이형, 재혁이, 호남이형 모두  너무 열심히 뛰어주고,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많이 해주었기 때문에 나는 수비보다 공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해트트릭까지도 욕심을 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다 보니 점프를 하고 나서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났다.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아 감독님께 안된다는 사인을 보내고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안재준은 최고 속도 30.7km/h(팀 2위), 스프린트 횟수 22회(4위)를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19분에 교체되었음을 생각하면 안재준이 기록한 스프린트 횟수는 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 경기를 앞두고 안재준은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팀이 잘되는 게 우선이다. 팀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헌신하고 열심히 뛰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부천은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2022 하나원큐 FA컵 8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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