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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시즌 마지막 원정서 대전에게 0-3 패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11-07
  • 조회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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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에게 0-3으로 패했다.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부천은 승리를 노렸지만 대전의 골키퍼 박주원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박주원은 이 날 경기에서 무려 7차례나 선방을 기록하며 난공불락의 경기력을 펼쳤다.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한 부천은 오는 11일, 아산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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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부천은 이영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정준현, 임동혁, 장순혁, 안태현이 백 포 라인을 구축했으며 박건이 송홍민과 3선에 포진했다. 지난 수원FC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남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진창수가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의 핵심 공민현과 포프 역시 변함없이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홈 팀 대전도 외국인 선수 3인방 키쭈, 가도에프, 뚜르스노프를 모두 출전시키며 총 공세에 임했다.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 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용한 베스트 전력을 모두 꺼내 들었다. 미드필더 역시 핵심 멤버 황인범을 중심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섰던 강윤성과 안상현이 출전했다. 백 포 라인에는 박수일, 고명석, 윤신영, 황재훈이 이름을 올렸고 박주원이 골문을 지켰다.

 

 

 

주도권을 잡은 대전, 키쭈의 헤더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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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은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부천을 쉴새 없이 압박했다. 원톱으로 출전한 키쭈는 끊임없이 왼쪽 측면으로 돌아 나가며 부천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강윤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부천을 위협한 대전은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박수일이 단 한번의 패스로 부천의 오른쪽 수비를 허물었고 공을 이어받은 가도에프의 크로스를 키쭈가 마무리했다. 부천은 포프가 분전했지만 중원에서 주도권이 밀린 탓에 공격으로 볼배급이 원할하지 못했다. 반면 대전은 키쭈와 가도에프가 쉴시 없이 부천의 측면을 공략했고 황인범을 중심으로 탄탄한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었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부천,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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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0-1로 끌려간채 마무리한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남송과 박건을 빼고 그 자리에 이현승과 이정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초반, 부천은 선수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경기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왔다. 이정찬이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 위치한 포프와 진창수에게 패스의 물꼬를 틔워주었다.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부천은 아쉽게도 대전의 골키퍼 박주원을 넘지 못했다. 포프, 이정찬이 각각 3차례씩 슈팅을 기록한 부천은 7회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주원이 무려 7차례의 선방으로 대전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며 일등 공신이 되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전은 후반 32분과 42분,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 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교체 카드를 모두 공격적으로 사용하며 승리를 노린 부천은 아쉽게 득점 없이 0-3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는 우승팀 아산

 

부천은 오는 11일, 아산 무궁화(이하 아산)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아산은 지난 3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를 4-0으로 완파하며 리그 2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근 FC안양에게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아산은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태다. 이번 시즌 부천은 아산에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첫 맞대결인 6라운드에서 2-4로 패한 뒤 3연패의 늪에 빠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세종, 이명주 등 수준급 기량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아산을 상대로 부천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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