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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경남의 천적 부천FC, 상대전적 4전 전승으로 선두자리까지 노린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6-09-24
  • 조회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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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2016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부천FC1995와 경남FC의 경기가 9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위 자리에서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는 부천과 하위권에 처져있는 경남이 맞붙는다. 특히 올 시즌 경남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천이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상대 전적 4전 전승에 도전한다.

 

경남 천적 부천FC1995

부천은 이번 시즌 경남에게 유독 강한 모습이었다. 시즌 초 창원에서의 경남 원정 첫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 열린 부천 홈경기에서도 1대0 승리, 이어진 8월 원정 경기에서도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경남이 주로 볼 점유율을 잡았지만 중요한 순간 골을 만들어낸 건 부천이었다. 부천의 스타일대로 타이트한 수비를 통해 상대를 막은 뒤 잡은 기회에서 결정을 짓는 모습이었다. 특히 루키안이 올 시즌 경남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이 경남을 상대를 상대로 넣은 4골 중에 3골이 루키안의 골이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루키안이기 때문에 경남을 상대로 오늘 역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경남의 수비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더할 수 있는 분위기다. 경남이 2연패 하는 동안 충주와 부산에게 연속 3실점을 하는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와 미드필더와의 협력플레이가 좋지 않은 동시에 수비진의 적극성 또한 떨어져 보였다. 또한 세트피스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패한 두 경기에서 공통적으로 실점장면에서 나타난 문제점이었다. 부천이 2선부터 측면과 중앙에서의 빠른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 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부천 스타일로 선두까지

8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8월과 9월 현재까지의 경기 결과를 보면 10경기 7승 1무 2패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FA컵 일정이 없는 상황인 만큼 리그 일정에 집중할 수 있었고 선수들의 징계로 인한 전력이탈을 제외하고는 부상이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러내고 있다. 그 때문인지 8월 중반을 지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차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부천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력이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론 대구전에서의 역전패는 후반 막판 체력적인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상대의 날카로운 창을 막아내는 요새처럼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부천의 수비진은 모든 팀이 뚫기 어려워하는 최고의 무기로 거듭났다.

 

공격에서도 루키안, 바그닝요, 문기한, 진창수 2선과 최전방 공격수의 날카로움이 많이 올라왔다. 늘 상대보다 적은 슈팅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회도 볼 점유율을 많이 갖고 있는 상대보다 더 적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은 뒤 적은 기회를 충분히 잘 살리고 있다. 단적인 예로 8월 20일 평창에서 열린 강원 원정전을 떠올릴 수 있다. 당시 전반 초반에 터진 바그닝요의 선제골과 자책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당시 강원이 경기 전체에서 기록한 슈팅은 14개, 부천이 기록한 슈팅은 단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3개의 슈팅에서 1골을 만들어냈고 자책골도 유도해냈다. 부천의 공격이 얼마나 순도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안산전과 부산전에서도 상대보다 적은 슈팅을 기록하고도 더 많은 유효슈팅과 골을 만들어 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는 부천의 스타일을 경남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경남과의 경기는 늘 좋은 기억만 가득했다. 이랜드가 우리의 천적이라면 경남에겐 부천이 천적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러한 모습을 경남에게 보여줘야 하고 특히 경남전 다음 경기가 이랜드 전인 것을 생각하면 경남 전에서의 승점 3점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산이 고양을 만나면서 승점 3점이 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천은 승리를 가져가면서 꾸준히 안산의 뒤를 쫓아가야한다. 뒤를 밟고 있다가 안산이 삐끗할 때 선두로 치고 올라가는 부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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