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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4,353일만에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꺼진 홈 무패 행진의 불씨를 다시 살려라!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5-29
  • 조회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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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김정현 = 성남이 4,353일만에 헤르메스 캐슬을 방문한다.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부천FC 1995와 성남FC의 경기가 5월 29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5월의 마지막 홈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성남과 정말 오랜만에 홈 경기를 갖는다. 더불어 김영남 선수의 군입대 전에 부천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김영남의 친정 팀인 성남과의 경기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4,353일, 11년 11개월

 

 부천은 지난 6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진창수의 극장골로 2대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부천FC 1995 창단 이후 성남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부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4,214일만에 성남과 경기를 치른 날이었다. 이번 14라운드에는 성남이 부천의 홈, 부천 종합운동장을 방문한다. 성남이 부천을 방문하는 것은 무려 4,353일, 11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2005년 6월 29일 부천SK와 성남일화의 맞대결 이후 아주 오랜만의 일이다.

 

부천이 성남과 11년 만에 홈에서 만나는 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다. 기존의 구단은 제주로 이동했고 팬들은 현재의 구단을 만들어 K3리그를 거쳐 K리그 챌린지까지 진출했다. FA컵에선 챌린지 팀 최초로 4강에도 올랐다.

 

성남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에 일화가 팀을 이끌기 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누렸지만 일화가 손을 떼면서 시민구단 체제로 전환했다. 그래도 K리그 클래식에서 2015년 다시 한 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16강에도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전반기 선두였음에도 후반기 팀이 무너지면서 올 시즌 클래식이 아닌 챌린지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양 팀은 돌고 돌아 새로운 구단 체제로 부천에서 다시 만난다. 12년 가까운 세월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고 부천은 아예 새롭게 팀을 만들어 여기까지 왔다. 비록 부천 팬들은 클래식에 승격해 성남을 만나길 바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남이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되면서 약 12년 만에 성남 선수들을 홈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홈에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승리의 함성

 

 홈에서 아주 오랜만에 성남을 만나는 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홈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홈에서 6경기 4승 2무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 홈에서 승리가 많아진 부천은 홈 경기 성적으로 선두권을 계속 추격할 수 있는 순위에 위치했었다.

 

 그러나 FA컵 16강전 상주전 패배 이후 이어진 아산과의 13라운드에서 1대2 패배를 당하면서 홈에서 무패행진은 마감되었다. 홈에서 4일 만에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부천은 홈에서 다시 상승세를 만드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6월에도 다음 라운드 경남 원정을 지나면 또 다시 홈 3연전이 이어진다. 5월의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6월에 다시 좋은 분위기로 시작해야 하는 부천이다.

 

 더군다나 부천에서 3년간 몸 담으면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김영남 선수가 이번 시즌 부천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6월 1일 경찰청 입대를 앞둔 김영남이 부천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이다. 동시에 김영남 본인에게도 남다른 것은 부천에서의 군입대 전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친정 팀과의 두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이다.

 

 입대를 앞둔 김영남과 함께 홈에서 오랜만에 성남을 맞는 부천은 최근의 컵 대회 포함 2연패의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다음라운드 부담스러운 경남 원정을 맘 편하게 맞기 위해서는 성남 전 승리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경남이 홈에서 무려 7승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경남 원정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부천이 경남 원정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완벽한 김영남의 송별식을 만들어 줄 승리가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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