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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시즌 마지막 홈 3연전, 수원FC 잡고 선두권을 향해 달린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6-23
  • 조회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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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정현 /  부천의 시즌 마지막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부천FC 1995와 수원FC의 경기가 6월 2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천과 8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FC가 맞대결을 펼친다. 클래식을 다녀온 뒤 2년 만에 수원FC가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한다.

 

`막고 공격한다` 진정한 `막공`을 보여주는 부천

 

 지난 17라운드 부천은 안양을 홈으로 불러 들여 6대2 대승을 거뒀다. 안양의 주축 선수들이 징계와 부상으로 빠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부천이 안양에게 6골을 넣은 것은 대단했다. 부천은 이 날 경기 6골로 팀 역사상 최다 골을 넣었다.

 

 부천이 지난해부터 보여준 `선 수비 후 역습` 패턴의 축구는 지난해 수비적인 전술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했다. 상당히 빠른 공수 전환과 마무리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올라오더라도 상대 수비를 상대하기에 조금은 버거웠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빠른 두 세명의 공격수가 동시 다발적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면서 상대 수비를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막고 공격하는 새로운 `막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조 `막공 축구`란 별명을 갖고 있는 수원FC의 공격력이 무딘 반면 부천의 `막공`이 펄펄 날면서 시즌 초에 수원에게 뒤졌던 순위도 어느새 4계단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승점 차이도 6점이고 득점도 6골 차이가 난다. 물론 지난 경기 단 한번에 6골이 나오는 진기록으로 부천이 앞서 나가고 있지만 승점도 6점 차이가 나는 점은 부천이 다시 연승을 거두면서 보여준 지표다.

 

 부천이 상승세와 더불어 동기부여가 되는 또다른 점은 2라운드 원정 패배일 것이다. 물론 당시에 구사했던 전술이나 선수 구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부천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팀이고 수원을 상대로 상당히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홈에서 상당히 강한 부천이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복수를 노리는 분위기다.

 

무승의 굴레보다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하는 수원

 

 수원은 4월 30일 대전에게 3대1 승리를 거둔 이후 5월과 6월 현재까지도 승리가 없다. 지난 17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이랜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다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패할 위기에 놓였다. 이랜드가 한 명이 퇴장 당했지만 오히려 이랜드에게 한 골을 내주면서 수원은 위기였다. 다행히 부상에서 돌아온 백성동이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만들면서 패배는 면했다.

 

 그러나 수원의 조덕제 감독의 표정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조덕제 감독이 원하는 짧은 패스 연결에 이은 측면에서의 돌파와 크로스가 구현될 구성원이 없다. 팀의 패스 줄기 역할을 하는 임창균이 15라운드 안양전부터 빠진 이후로 팀 공격의 흐름이 짧은 패스보다는 긴 패스로 최전방 공격수에게 붙여준 뒤에 효과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서상민이 부상에 복귀했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다. 특히나 안양전에서 블라단도 부상을 당하면서 공수에서 모두 선수 구성이 아쉬운 상황이다.

 

 시즌 초부터 좋은 풀백 자원인 이준호가 시즌 아웃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미드필더 자원인 정철호나 배지훈이 풀백 자리로 내려가 이준호의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측면 공격 상황에서는 아직까지는 아쉬움이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 크로스까지 이어져야 하는 수원의 공격이 임창균의 부재로 잘 이뤄지지 않자 측면 공격도 활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무승 기간 동안 수원이 더 아쉬운 점은 지난 11라운드에 성남, 16라운드 대전에게도 패하면서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다. 그간 아산, 경남에게 패하고 부산, 안양, 안산과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에게는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동점가지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이 대전에게 3대2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허용하면서 3대4로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끝까지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발생한 상황이다.

 

 연패 뒤 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부천이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2라운드 원정에서의 0대1 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줄 좋은 타이밍이다. 수원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인 가운데 지난 17라운드처럼 `막공`으로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낼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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