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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반환점 앞둔 부천, 피튀기는 중위권 싸움에서 상위권 열쇠 쥘 수 있을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7-06-30
  • 조회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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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김근태 / 승점 3점이 간절한 부천과 뒤를 바짝 쫓는 성남이 맞붙는다.

 

부천FC 1995(이하 부천)는 오는 2일(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이하 성남)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챌린지의 중위권은 요동치고 있다. 4위 부천과 7위 안양FC의 승점 차는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부천은 1경기 덜 치른 아산 무궁화(29점)와 3점 차이로 3위가 가시권에 있어 7월 성적표가 중요하다.

 

한편, 뒤를 쫓는 성남은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 중이다. 이 중 6월에는 상위 3팀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해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다시 클래식 승격을 목표하는 만큼 성남 또한 승리가 절실하다.

 

#관전포인트

 

 

-부천이 내세울 수 있는 공격조합 ‘김진바 라인’

부천은 이번 시즌 정갑석 감독 체계 하에 플랫 3에 기반한 전술을 앞세워 차근히 승점을 쌓으며 승격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새로운 전술을 입었음에도 부천의 고유한 스타일인 ‘선수비 후역습’은 유지하고 있다. 부천이 자랑하는 빠른 역습의 핵심인 스리톱 김신, 진창수, 바그닝요(소위 ‘김진바’)는 17라운드 6-2 대승을 거둔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뽑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수원FC(이하 수원)와의 경기에서는 종전까지 14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수원 골키퍼 이상욱의 활약에 막혀 결국 골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90분 동안 5개의 슈팅만을 한 수원에서 골이 나오면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이는 곧 ‘공격진의 기복’과 ‘결정력 부재’라는 비판으로 다가왔다. 이 상황에서 부천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화끈한 공격력에 결정력을 더할 수 있을지 공격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시즌 ‘챌린지 득점왕’ 김동찬 영입으로 황의조 공백 메우려는 성남

성남은 후반기를 앞두고 선수 영입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은 지난 경남전을 마지막으로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성남의 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대체자로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챌린지 특급 김동찬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실었다. K리그 통산 237경기에 출전해 64골 3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동찬은 원래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어울리는 선수지만 성남에서는 황의조와 마찬가지로 주로 측면 공격수를 소화해야한다. 28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하는 김동찬은 박경훈 성남 감독이 즉시전력감으로 생각하는 선수다. 전임자 황의조가 18경기 5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려 명성에 비해 다소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팀을 떠난 가운데 바톤을 이어 받은 김동찬이 부천과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해볼 수 있다.

 

 

-이미 두 차례 맞붙은 두 팀,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

두 팀은 앞서 맞붙은 두 차례의 경기에서 상대 전적 1승 1패로 사이좋게 승점 3점씩 나눠가졌다. 하지만 더 이상 나눠가질 승점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은 14라운드 성남전에서 바그닝요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자 신현준과 유지민을 선발 출전시켜 전반 무실점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후반에 김신을 투입해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에 선실점을 한 것과 더불어 김신의 투입 타이밍과 진창수의 최전방 판단 미스가 맞물려 패배를 맛봤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김신과 바그닝요가 모두 선발 출전할 수 있고 최근 공격진의 폼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한 데에 절치부심해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홈팀 성남은 지난 경기 부천이 들고 온 플랫 3 전략에 응수해 좋은 기억이 있던 4-2-3-1 전술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2R 이후 안정감을 찾은 수비를 바탕으로 부천의 화력에 맞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동시에 최근 득점 감각이 돌아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던 황의조의 공백으로 공격진에 어떤 변화를 줄지 박경훈 감독의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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