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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환골탈태' 부천, 수원FC 상대로 K리그2 최초 개막 4연승 도전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3-23
  • 조회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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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역사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이하 수원F)와 4라운드를 갖는 부천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K리그2 최초로 개막 후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양팀 간의 상대 전적에서는 수원F가 우세하지만 이번 시즌 부천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라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다. 반면 수원F는 지난 3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사기가 한 풀 꺾여 있는 모양새다. 부천의 마그마가 수원F를 상대로 새로운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부천, K리그2 최초 개막 4연승 도전!

개막 후 4연승은 K리그2가 출범한 2013년 이후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3연승이다. 흥미로운 점은 2013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매 번 3연승을 달성한 팀이 나왔다는 것이다. 바꿔서 말하면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한 뒤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F가 안양, 부천, 성남을 내리 잡아냈지만 4R에서 아산에게 0-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2017시즌 3라운드까지 3승 0무 0패였던 수원F와 1승 2패의 부천은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데칼코마니'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부천이 3승을 거두고 있는 반면 수원F는 1승 2패를 거두고 있다. 대 기록을 앞두고 여러모로 얽힌 점이 많은 두 팀의 희비는 24일에 갈릴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부천이 열세...이번엔 과연?

부천은 수원F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7경기 3승 5무 9패로 열세이다. 4시즌을 치르는 동안 2014년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 각각 1승을 추가했을 뿐이다. 특히 홈에서는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4무 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천은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동안 7골을 기록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부천과의 상대전적은 앞서지만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단 승점 3점만을 얻은 수원F은 6실점으로 수비가 매우 불안하다. 특히,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이른 시간 선제골을 성공시키고도 후반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지는 모습은 치명적이었다. 그 동안의 맞대결에서 부천이 수원F를 상대로 거둔 3승은 모두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였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부천이 상대전적을 극복하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공민현 득점 = 무패 공식?

이번 시즌 공민현의 폼이 심상치 않다. 3경기 4골.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민현의 활약 속에 부천은 3연승으로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민현은 2014년 7월 이후 부천 유니폼을 입고 뛴 11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11경기 부천의 성적은 7승 4무. 공민현이 득점한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무패 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공민현이 수원F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올리고 승리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공민현이 2골 이상을 득점할 경우 바그닝요를 제치고 부천 구단 통산 득점 2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바그닝요가 23골로 2위, 공민현이 22골로 3위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부천 구단 통산 득점 1위는 호드리고(26골)이다.

 

안팎으로 어수선한 수원FC

수원F의 현재 분위기는 경기를 앞두고 그리 밝지 못하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 6실점을 기록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지휘봉을 잡았던 김대의 감독이 안정감을 보이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 내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는 수원F은 얼마 전, 서포터즈 '리얼크루'가 구단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제출하며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있었다. 기존에는 리얼크루가 가변석에서 응원을 했으나 지난 4일 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수원FC응원단'이 먼저 자리를 선점하면서 일반석에서 응원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리얼크루 측은 구단이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 응원에 차질이 생겼다며 SNS를 통해 구단을 비판하고 나섰다. 수원F는 23일 이의택 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과 리얼크루 측과 대화 자리를 만들겠다며 중재에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내외적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수원F는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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