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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창과 방패의 만남' 부천, 최소실점 성남 상대로 리그 선두 굳힐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4-13
  • 조회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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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오는 15일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18 K리그2 7R 성남FC(이하 성남)와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아산에게 2-4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리그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상황은 긍정적이다. 부천은 현재 리그 2위 안산과 승점 4점차이다. 당장 한 경기로 순위가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번 성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이 있다. 부천이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홈 개막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연승마감 부천, 아직 마그마는 식지 않았다!

시즌 개막 전부터 이명주-주세종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중원을 갖춘 아산은 K리그2의 강력한 1위 후보로 거론되었다. 개막 후 원정에서만 8연전을 치러야 했던 부천은 올해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이루기 위한 첫번째 시험대가 아산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하지만 부천은 2-4로 패하며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부천 입장에서 아쉬운 경기였지만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여전히 리그 1위를 수성하고 있고 15일 성남전과 22일 안산전을 마치면 6월까지 홈에서만 경기를 갖는다. 부천의 정갑석 감독도 아산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승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우리는 한경기 패배 했다고 흔들릴 팀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성남은 현재 2승 4무를 기록하며 K리그2 4위에 올라있다. 2016시즌까지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 속해 있던 성남은 여전히 껄끄러운 상대이다. 부천은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 다가오는 성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리그 최다득점' 부천 vs '리그 최소실점' 성남

부천은 K리그2 6R까지 치르면서 14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 2골이 넘는 수치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포프(5골)-공민현(4골) 듀오는 9골을 합작하며 나란히 리그 득점 1, 2위에 랭크 되어있다. 반면 성남은 현재 6경기에서 고작 3실점만을 허용하며 광주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최다득점 팀과 최소 실점팀의 경기는 말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성남은 특히 윤영선이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이랜드 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윤영선은 최근 3월 A매치에서도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바 있다. 다만 성남은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부상으로 오는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천은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던 공-포 듀오(공민현 - 포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두 선수가 국가대표 수비수 윤영선을 뚫고 다시 득점 레이스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민현-포프와 에델, 득점 경쟁 불 붙을까?

현재 2018 K리그2 득점 선두는 개막전부터 5라운드까지 연속골을 기록한 포프(5골)이다. 공민현(부천)과 에델(성남)이 나란히 4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격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득점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세 선수의 발끝이 주목되는 이유다. 물론 변수는 존재한다. 에델이 지난 이랜드 전에서 전반 33분 만에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 돼 다가오는 부천과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공민현과 포프는 지금이 득점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부천의 승리 미션: 실점을 줄여라

부천의 최근 2경기에서 6실점 하며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아산전에서 4골이나 허용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고무열의 골이 VAR판독을 통해 취소 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5골을 실점한 것이다. K리그2 4라운드까지 단 2골만을 허용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물론 수비가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박건을 대신하여 출전한 장순혁을 포함한 백포 라인(김준엽-장순혁-임동혁-안태현)은 6라운드까지 고정 멤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김준엽과 93년생 동갑내기 3인방들의 조직력은 갈수록 끈끈해 지고 있다. 경기당 평균 2득점이 넘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부 승격을 위해서라면 부천은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겨야 하는 경기는 확실히 이기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낮은 실점이 필수조건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부천이 무실점으로 성남을 틀어막는다면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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