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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드디어 홈 개막전’ 부천FC1995, 부산 상대로 연패 탈출할 수 있을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4-27
  • 조회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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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진정현] 부천FC1995가 기나긴 원정길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홈 개막전 상대는 부산 아이파크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오는 28일(토) 19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2018 K리그2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5연승 후 3연패를 기록 중인 부천은 부산을 상대로 홈 개막전 승리와 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한다.

 

‘공격 축구’부천, 역습에 대비하라

 

부천은 8라운드 안산 전 1:3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아산 전과 성남 전에서 지적 받았던 수비 불안이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특히 안산 전에서 부천은 전반 초반 터진 이광재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 5분만에 두 골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안산의 두번째 골 장면에서는 대부분의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안산에 역습을 허용했고, 이기현 골키퍼의 아쉬운 수비까지 더해지며 부천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는 시즌 초 부천의 5연승을 이끌었던 ‘마그마 축구’의 맹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장면이었다. 부천 정갑석 감독은 공격적인 운용에 앞서 수비를 재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물로부터 시작되는 부산의 날카로운 패스플레이를 막기 위해서는 부천 수비수들이 공의 흐름보다는 대인 마크에 더 집중하고, 공격 시에도 부산의 역습에 대비한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약점을 노출한 부천의 수비가 최승인, 김진규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부산 공격수들의 역습을 어떻게 막을 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공-포 듀오’의 분전이 필요한 부천

 

시즌 초반 K리그2를 뜨겁게 달궜던 ‘공-포 듀오’(공민현-포프)가 주춤하고 있다. 포프는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1위에 올라 있지만, 5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득점 이후 침묵하고 있다. 공민현은 시즌 첫 세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포프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던 안산 전에서 공민현은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을 포함해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팀의 3연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포프와 공민현의 득점은 부천의 승리 공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천은 포프가 골을 기록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공민현이 득점한 최근 10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천의 승리를 위해서는 공민현-포프 듀오가 득점 행진을 재개해야만 한다. 징계에서 돌아오는 포프와 공민현의 발에서 부천의 연패가 마감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상대 전적 열세, 하지만 홈에서는 다르다!

 

부천은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5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지난 4일에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8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며 부산 전 4연패를 기록했다. ‘천적’이라고 봐도 무방한 부산이지만 부천에게도 희망은 있다. 부천이 홈에서 부산을 상대한 네 경기에서는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은 지난 2017시즌에도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지난 주말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리그 8경기에서 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첫 8경기에서 5승을 기록했던 부산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주춤하는 부산을 홈으로 초대한 부천이 최근 부산 전 4연패를 극복하고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까.

 

홈 10연전에 임하는 부천, 선두 자리 탈환할 수 있을까  

 

부천은 부산 전을 시작으로 홈 10연전에 임한다. 원정 8연전에서 5승을 거두며 2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홈 10연전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부천의 가장 큰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홈 성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아쉽게 5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지난 시즌 부천은 홈에서 8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7승 3무 8패를 기록한 원정 경기와 비교해 봤을 때 홈에서 더 많은 승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홈 10연전에서 6승 이상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거둔 7승의 절반이 넘는 5승을 이미 기록한 부천이기 때문에, 홈에서 충분한 승점을 얻는다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선두 탈환도 가능할 것이다. 과연 부천이 두 달 만에 돌아온 안방에서 승리하며 성남FC에게 빼앗긴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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