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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대전과 1-1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6-04
  • 조회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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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후반전에만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아쉽게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1일,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4라운드 부천과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 간의 경기는 양 팀이 각각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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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4-3-3] 최철원(GK) – 감한솔, 임동혁, 이인규, 안태현 – 박건, 송홍민, 닐손 주니어- 이광재, 김륜도, 장백규

 

대전[4-3-3] 박주원(GK) – 김예성, 윤경보, 윤신영, 황재훈 - 박수일, 윤성한, 이호빈 - 김승섭, 박인혁, 강한빛

 

 

 

부천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공식 선발 라인업과는 다르게 이인규가 최전방에 위치하는 변칙적인 전술을 가져갔다. 하지만 부천은 전반 2분 만에 박인혁에게 기습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박인혁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 입장에서는 아직 몸이 다 풀리기도 전에 실점한 아쉬운 상황이었다. 이 후 부천은 이광재와 장백규, 김륜도 등 2선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측면 수비인 감한솔과 안태현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 41분, 부천의 귀중한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장백규의 프리킥을 김륜도가 감각적인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을 끊임없이 공략하던 부천은 결국 오른쪽 측면에서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프리킥을 얻어낸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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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을 띄었다. 부천은 계속해서 2선 공격진들과 좌우 풀백들이 측면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대전 역시 수비를 우선시하면서 역습에 나설 때는 측면 크로스를 통해 박인혁의 머리를 노렸다. 후반 12분, 부천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륜도가 다시 한번 헤더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 후 부천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장백규를 빼고 말론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단행했다. 제공권이 좋은 이인규, 김륜도와 함께 신체적 능력이 좋은 말론을 투입해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였다. 부천은 후반 3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역습 과정에서 마라냥이 환상적인 패스를 말론에게 찔러주었다. 이 후 닐손 주니어를 거쳐 다시 마라냥이 공을 이어 받으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부천은 후반 40분, 말론의 회심의 헤더마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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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공세' 부천의 아쉬운 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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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부천은 후반전에만 무려 1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대전은 후반에 단 3차례 슈팅을 시도했을 뿐 부천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부천은 교체 투입된 말론과 마라냥을 포함해 무려 10명의 선수가 슈팅 기회를 잡으며 날카로운 공격을 뽐냈다. 쉴새 없이 공격을 쏟아 부었음에도 득점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측면을 중심으로 부천은 빠른 템포의 공격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유지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공수 전환 속도가 매우 빨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부천이 좀 더 공격에서의 세밀함만 가다듬는다면 충분히 앞으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서운 측면, 가능성 보여준 공격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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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지난 안산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수비수 이인규가 다시 한번 최전방에  배치됐고 장백규, 김륜도, 이광재가 그대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경기에서 부천은 측면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전의 수비수들을 곤경에 빠뜨렸다. 이인규가 최전방에 위치하면서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에 힘썼고 2선 공격진들이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동점골 역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김륜도가 파울을 얻어낸 프리킥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이 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인 감한솔과 안태현의 오버래핑도 매서웠다. 감한솔은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뒤 매우 좋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2경기 연속 같은 공격 조합으로 매서운 경기력을 보여준 부천은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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