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즈 기자단 = 최재훈]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8일 수원FC(이하 수원)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경기를 갖기 위해 수원 종합 운동장으로 향한다. 4위권 진입을 위해 더는 물러설 곳 없는 부천은 개막전 승리의 좋은 기억이 있는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고자 한다.

4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

부천은 현재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러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라운드 패배로 전남에게 승점 2점차로 따라잡혔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팀 수원은 현재 승점 27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패배하며 좋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부천은 수원과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에서 5승 4패 1무로 앞서고 있고, 올 시즌 개막전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에 좋은 기억들을 갖고 자신감으로 맞선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승리 위한 필수조건, 수원의 날카로운 공격 봉쇄

부천이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수원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은 매섭게 상대를 공략하고 여러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8골로 팀내 최다득점 및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치솜과 7골로 그 뒤를 잇고 있는 안병준은 경계대상 1호이다. 이 외에도 아니에르, 백성동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돕고 있다. 또한 수원은 유효슈팅 개수가 리그 1위(114개)를 달리고 있기에 이를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부천은 특유의 끈끈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빠른 역습을 이어간다면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만드는 것도 주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요구되는 막판 집중력

18라운드에서는 무더운 날씨도 경기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의 첫 경기인만큼, 양 팀 중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갈 것이다. 부천은 올 시즌 개막 전 동계훈련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제 강인한 체력이 더욱 요구되는 여름 일정이 시작됐으므로, 선수들이 흘린 땀의 성과를 증명해낸다면 향후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이미지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양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