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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경기 막판 실점하며 안산에게 1-2 역전패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7-16
  • 조회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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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지난 14일,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에게 1-2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6위로 올라서며 4위와의 간격을 승점 2점차까지 줄일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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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4-1-2] 최철원(GK) –임동혁, 닐손주니어, 김재우 – 김한빈, 이정찬, 박건, 감한솔 – 안태현 – 김륜도, 말론

 

안산[3-4-3] 이희성(GK) – 최성민, 이인재, 김연수 – 최명희, 박진섭, 박준희, 이준희 – 유지민, 김진욱, 장혁진

 

 

 

 부천은 3-0 승리를 거뒀던 수원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나섰다. 임동혁, 닐손, 김재우가 쓰리백을 구성하고 김한빈, 감한솔이 측면을 책임졌다. 중원에는 박건과 이정찬이 나섰고 말론, 김륜도, 안태현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원정 팀 안산은 빈치씽코를 벤치에 앉히고 장혁진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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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골은 부천이 가져갔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받은 말론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감한솔에게 내줬고 다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안산은 빈치씽코를 투입하며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이후 부천은 곧바로 박진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도 부천의 흐름이었다. 말론을 중심으로 여려 차례 위협적인 공격장면을 연출했지만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이 부족했다. 결국 후반 43분, 박진섭에게 두 번째 헤더 득점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안태현 시프트, 달라진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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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원과의 경기부터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안태현의 포지션이다. 원래 오른쪽 측면수비수인 안태현은 공격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측면 공격수로 자주 출전해왔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말론과 김륜도가 좌우로 넓게 벌린 투 톱처럼 위치하고 안태현이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는 중원싸움을 강하게 가져가기 위한 변화로 보인다. 기존의 3-4-3 전형에서는 중원의 숫자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활동량이 장점인 안태현을 중앙으로 이동시켜 중원에 숫자를 추가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공격루트 확보로 말론이 고립되는 문제도 개선했다. 최전방에서 한정된 움직임을 가져갔던 말론이 측면으로 빠져 자유롭게 움직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제공권이 좋은 말론과 김륜도가 떨어뜨린 공을 안태현이 잡아내어 공격으로 이어가거나 역습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에 선수들이 집중 배치 됨으로써 전방 압박을 가하기에도 용이했다. 안산은 부천의 압박으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 중반과 후반 초반 부천이 흐름을 가져가도록 크게 일조했다.

 

 

 

더운 날씨에 적응 마쳤다, 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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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라운드 수원FC전 멋진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던 말론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최근 5경기에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득점 장면에서는 위치선정부터 시야, 피지컬, 마무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을 지켜내는 플레이나 공격으로 전환 시의 역할까지 잘 수행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말론이 보여준 모습은 남은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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