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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부산 원정서 극적인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7-22
  • 조회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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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부산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0일,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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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3-4-1-2] : 최철원(GK) - 임동혁, 닐손 주니어, 김재우 - 김한빈, 이정찬, 박건, 감한솔 - 안태현 - 김찬희, 말론

 


부산[4-3-3] : 최필수(GK) - 김치우, 수신야르, 김명준, 김문환 - 서용덕, 박종우, 호물로 - 한지호, 이정협,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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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다시 한번 백 스리 전술을 가동했다. 지난 19라운드 안산전과 비교해 김륜도 자리에 김찬희가 선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동일한 선반 라인업을 들고 왔다. 핵심 미드필더 문기한이 교체 명단에 포함된 점은 부천에 호재였다.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협을 중심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부산 역시 핵심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양 팀은 한 두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홈 팀 부산은 측면으로 볼을 배급하여 지속적으로 부천의 골문을 노렸다. 한지호, 이동준, 김문환, 김치우가 버티고 있는 부산의 측면은 빠르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에 맞선 부천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부산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전반 34분, 부천에 악재가 찾아왔다. 미드필더 이정찬이 부상을 당하며 문기한이 갑작스럽게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부천이었다. 전반 39분, 말론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PK를 얻어냈다.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드리블은 최근 말론의 경기력이 물올랐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키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는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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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용덕 대신 노보트니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으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측면 공격을 살리면서 제공권이 좋은 노보트니를 이정협과 함께 투톱에 배치해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결국 후반 7분, 노보트니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정협의 침투패스를 받은 노보트니는 정확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불과 2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시작된 공격이 노보트니를 거쳐 페널티 박스 외곽에 있는 호물로까지 공이 연결되었다. 호물로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부천은 김찬희를 빼고 김륜도를 투입하며 좀 더 공격에 역동성을 더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부천은 수비수 감한솔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기가 1-2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문기한이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부산의 수비수 김명준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부천은 후반 막판,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돌아온 문기한, 다시 부천의 중원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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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핵심 미드필더 문기한이 마침내 복귀했다.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떠나있던 문기한은 이 날 전반 34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문기한은 송선호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핵심 선수였다. 볼 배급을 담당하고 뛰어난 킥력으로 세트피스 키커를 도맡았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김명준의 자책골 역시 문기한의 발 끝에서 시작되었다. 문기한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가까운 포스트 부근 수비 라인과 골키퍼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위협적인 크로스였다. 뿐 만 아니라 복귀전 임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와 패스로 부천 공격에 활로를 뚫어주었다. 문기한의 복귀로 부천은 중원을 구성하는데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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