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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어린이날 부천 극장’ 부천FC1995, FC안양과 2-2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5-08
  • 조회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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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FC안양(이하 안양)과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0-2로 뒤쳐진 후반 막판, 김륜도와 문기한이 두 골을 성공시키며 안양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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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부천[3-5-2] 최철원(GK) – 이인규, 박건, 임동혁 – 감한솔, 닐손주니어, 문기한, 송홍민, 안태현 – 이광재, 김륜도

 

안양[3-4-3] 양동원(GK) – 김형진, 최호정, 류언재 – 김상원, 구본상, 맹성웅, 채광훈 – 김원민, 미콜라, 조규성

 

 

 

 이 날 부천은 닐손주니어를 중원으로 올리고 박건을 투입하여 백쓰리를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서울이랜드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김륜도와 함께 이광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방에서부터 이광재, 김륜도, 문기한이 빠른 압박을 가했고 부천이 자연스레 흐름을 가져갔다. 첫 슈팅 역시 부천에서 터졌다. 문기한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양동원이 막아냈다. 하지만 선제골은 안양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철원이 쳐냈고 공이 미콜라 앞으로 떨어지며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실점 이후에도 부천은 경기 흐름을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문기한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은 말론을 투입하며 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후반 56분, 문기한이 올린 크로스를 말론이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득점이 필요한 부천은 정택훈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안양은 이를 이용해 효율적인 역습을 가져갔다. 결국 후반 83분, 단 두 번의 패스만으로 조규성의 추가골이 터졌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89분, 김륜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문기한의 크로스를 안양의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김륜도의 앞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기세가 올라온 부천은 결국 후반 94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장현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공이 수비에 발에 맞고 흘러나왔고 문기한이 멋진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포기를 모르는 팀, 부천FC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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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번 경기 전까지 12실점 중 6실점을 후반 75분 이후에 기록하며 막판 집중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바로 직전 경기인 광주전에서도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 잘 버텼지만 결국 후반 90분에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후반 83분 조규성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패색이 역력했지만 선수들은 끈질기게 득점을 노렸다. 결국 89분과 94분에 만회골과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의 끈기와 투지가 돋보였던 값진 승점 1점이었다.

 

 

 

부천FC 통산 10호 골, 믿을맨 문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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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한이 2017년 10월 8일 안산그리너스전 이후 575일만에 부천FC1995에서 통산 10호골을 완성했다. 전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던 문기한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김륜도의 만회골과 VAR 판정으로 무산된 말론의 득점 역시 문기한의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이번 시즌 문기한은 여전히 부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공격 작업에서의 세밀함을 담당할 뿐 아니라 주장 김영남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맏형이자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끄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문기한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0-2를 뒤집은 경험이 시즌을 치르는 동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미뤄진 마수걸이 골, 말론 데 제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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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이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부천은 이 날 이광재와 김륜도가 투톱으로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는 각자 드리블과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호흡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말론이 투입됐다. 서울이랜드전과 광주FC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말론은 이 날 역시 가벼운 몸놀림으로 1호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0-1로 뒤지던 후반 56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헤더골을 성공시켰지만 VAR 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득점 후 멋진 골셀레브레이션까지 보여준 말론은 득점이 취소되자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63분에는 수비를 등지고 있다 돌아서며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말론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데뷔골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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