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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투지 보여준 부천FC1995, 수적 열세에도 아산과 0-0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5-15
  • 조회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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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지난 12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아산 무궁화(이하 아산)와의 경기에서 부천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 42분, 닐손 주니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단단한 수비와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를 0-0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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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부천[3-5-2] 이영창(GK) – 임동혁, 박건, 이인규 – 감한솔, 문기한, 이광재, 닐손 주니어, 안태현 – 김륜도, 말론

 

아산[4-1-4-1] 최봉진(GK) – 민준영, 이한샘, 장순혁, 안현범 – 조범석 – 김민우, 김도혁, 주세종, 김민석 – 고무열

 

 

 

부천은 이 날 개막전 이후 줄곧 골문을 지켰던 최철원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지며 이영창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양 팀은 이렇다 할 만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9분, 아산의 주포 고무열이 부천의 수비진을 허물며 문전 앞까지 공을 가져가는데 성공했지만 골키퍼 이영창이 안정적으로 방어해냈다. 부천은 전반 30분 만에 이광재를 불러들이고 정택훈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정택훈은 교체 투입되자 마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슈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42분, 부천의 핵심 미드필더 닐손 주니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변수가 발생했다.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로 경기 분위기를 잡아가던 부천에게는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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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천은 말론을 빼고 활동량이 좋은 김찬희를 투입했다. 이에 맞서 아산도 후반 초반 민준영을 불러들이고 박재우를 투입했다. 부천은 수적 열세 속에 후반전을 맞이했지만 아산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김륜도가 좌우 측면을 오가며 안태현, 감한솔 등과 함께 공격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후반 34분, 아산의 주장 이한샘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영창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아산은 꾸준히 공격을 시도 했으나 부천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부천은 아산이 후반전에 시도한 8번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닐손 주니어가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부천 선수들은 투지와 집중력을 선보이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 빛난 부천의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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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 날 전반 42분, 닐손 주니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전을 소화했다. 쉽지 않은 경기임에도 부천 선수들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아산은 부천의 두터운 두 줄 수비에 막혀 대부분 슈팅이 중거리 슛에 치우쳤다. 또한 부천은 마냥 내려서서 수비만 하지 않았다. 안태현, 김륜도 등 활동량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역습에 나서 5차례의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수 전반에 걸쳐 1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 정도로 선수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좋지 않은 상황을 되려 전화위복으로 삼아 끈끈한 수비를 보여준 부천 선수들이 박수 받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무실점 일등 공신, 든든한 수문장 이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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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부천은 그동안 줄곧 골문을 지킨 최철원을 대신해 이영창이 선발 출장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경기를 소화한 이영창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으로 무실점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후반 34분, 아산의 이한샘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영창은 멋진 선방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시종일관 큰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영창은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천은 기존에 최철원이 다소 주전 경쟁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영창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골키퍼 선택에 있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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