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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 골 풍년 속 부산과 3-3 무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4-04
  • 조회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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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전성삼] 골 풍년 속에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가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김륜도가 서고 양쪽 측면에 마라냥과 안태현이 선발 출전했다. 미드필드에는 송홍민이 부상당한 김영남을 대신해 문기한, 닐손과 호흡을 맞췄다. 포백라인에는 국태정, 이인규, 임동혁, 박요한이 나섰고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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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골은 경기 시작 1분만에 터졌다. 오른쪽 측면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안태현이 김륜도와의 원 투 패스 한 번으로 부산의 수비를 허물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앞서는 상황을 만든 부천은 강하게 압박하기 보다는 수비 블록을 단단하게 형성하며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공격 시에는 김륜도, 안태현, 마라냥, 문기한 이 참여하는 빠른 공격이 대부분이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측면에서의 간결한 탈압박과 김륜도의 폭넓은 활동 반경으로 부산 수비진을 괴롭혔다. 김문환의 부상으로 교체된 부산은 이동준과 김진규의 오른쪽 라인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부천의 측면을 노렸지만 중앙으로 공이 투입되는 과정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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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는 부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닐손의 파울이 선언되며 호물로가 PK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59분 송홍민이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했지만 62분 박요한의 실수로 호물로에게 곧바로 PK 실점을 헌납했다. 이어서 86분, 송홍민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되며 호물로는 PK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치열했던 이 날 경기는 90분 닐손 주니어의 득점으로 3대3으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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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의 아쉬운 점은 ‘어렵게 넣고 쉽게 먹혔다’ 는 점이다.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슛을 통해 멋진 득점을 세 개나 기록한 부천이지만 PK로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강점으로 평가 받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도 PK를 내주기 시작하면 의미가 사라진다. 부천의 팀 색깔을 살리고 좋은 경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

 

 

 

비록 패배했지만 부산을 상대로 무패 기록은 이어나갔다. 김륜도와 안태현, 마라냥으로 이뤄진 공격진은 빠른 스피드와 전방 압박으로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태현은 선제골을 비롯해 좋은 움직임으로 부산을 위협했다. 오른쪽 측면 돌파와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터치라인 부근에서의 탈 압박 플레이는 여러 차례 감탄을 자아냈다. 오른쪽 윙어와 윙백, 풀백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안태현은 부천의 유기적인 전술 운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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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동점골의 주인공 닐손 주니어 역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중앙수비수로도 출전했던 닐손은 이번 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수비 시에는 포백라인을 보호하고 공격 시에는 중앙수비수 사이로 들어와 빌드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시즌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닐손 주니어는 문기한, 임동혁, 안태현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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