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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천FC1995, 시즌 최종전서 아산에 0-1 패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11-15
  • 조회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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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이번 시즌 최종전이었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 아산 무궁화(이하 아산)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아쉬운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 날 경기 전까지 리그 8위에 올라있던 부천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부천은 이 날 기존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몇 군데 포지션에서 변화를 주었다. 이번 시즌 8라운드 이후 첫 출전하게 된 이기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신인 김재우가 박건, 임동혁과 함께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가졌다. 좌우 측면 윙백은 정준현과 안태현이 나섰고 송홍민, 문기한, 남송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공민현과 이현승이 선발 출전했다. 우승을 확정 지은 원정 팀 아산은 다소 힘을 빼고 경기에 나섰다. 이명주, 주세종, 조성준 등 주축 선수들을 다수 명단에 포함하지 않고 그 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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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은 아산이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3분, 부천의 골키퍼 이기현이 공중볼을 순간적으로 놓치며 위험천만한 위기를 맞았다. 불과 3분 뒤에도 김상필의 기습적인 슈팅이 부천 골문을 살짝 비껴가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던 부천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 나갔다. 백 스리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부천은 수비라인에서 한번에 공격 지역까지 공을 연결하며 아산의 뒷 공간을 노렸다. 이 전략은 두 세차례 좋은 기회를 창출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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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득점 없이 0-0 으로 마친 양 팀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경기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먼저 교체를 사용한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송 대신 김지호를 투입했다. 김지호는 부상 등으로 장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투입 되자 마자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후반전은 부천이 초반 분위기를 잡아 나가자 아산도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수비수임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김상필을 대신해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김륜도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양 팀 모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총력전을 기울인 끝에 후반 45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아산의 김륜도가 침착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 입장에서는 후반전 초반, 경기 주도권을 잡아갈 때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든든했던 '부주장' 임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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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부주장이자 최후방 수비수로서 매 경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임동혁은 이 날도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 차례 상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우세를 보였다. 뿐 만 아니라 수비수 임에도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상대에게 압박을 가했고 공격진에게 양질의 패스도 수 차례 공급했다.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임동혁은 최근 들어 프리킥 키커로도 나서고 있다. 아산과의 경기에서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에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닐손 주니어와 박건 등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할 때도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임동혁은 차기 시즌에도 기대되는 부천 수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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