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fc 1995

모바일 전체메뉴

Bucheon Football Club

프리뷰/리뷰

프리뷰/리뷰
  • 뉴스
  • 프리뷰/리뷰

[Review] 부천FC1995, 끈끈한 팀플레이로 얻은 개막전 승리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9-03-05
  • 조회657

홈 개막전 리뷰.jpg


3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개막전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수원FC(이하 수원)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부천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다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외국인 스트라이커 말론이 선발 출전했고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륜도와 신인 조건규가 좌우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된 김영남이 기존 핵심 선수들인 문기한, 닐손 주니어와 함께 중원을 이뤘다. 포백 라인 역시 임동혁을 제외하면 이인규, 국태정, 감한솔 등 이번 시즌 영입된 선수들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최철원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장갑을 꼈다.

 

크기변환__DSC3415.jpg 

이에 맞서 수원은 아니에르, 치솜, 벨라스케스의 외국인 선수 3인방을 전방에 내세우고 백성동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전은 서로 좋은 기회들이 있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부천은 전반 16분과 20분 말론과 조건규가 차례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고 수원은 치솜과 벨라스케즈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공격을 활용하며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 냈다.

 

 

 

부천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태현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측면이 살아나며 끈질긴 전방 압박이 계속해서 이뤄지자 수원도 실수가 많아졌다. 결국 후반 8분 말론이 측면에서 슈팅을 가져갔고 김륜도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경기의 결승골임과 동시에 부천의 시즌 첫 득점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득점 이후 부천은 단단한 수비와 역습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한 골 차를 지키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적생들의 활약

 

크기변환__DSC3726.jpg

 

새로 이적해 온 선수들이 동시에 경기에 투입된 경우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부천의 신입생들은 제 몫을 톡톡히 해주었다. 특히 복학생이라고 할 수 있는 김륜도와 김영남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륜도는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주장 김영남은 중원에서 싸워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조건규도 한 두 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슈팅을 보여주었고 포백라인 역시 임동혁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말론과 마라냥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부천은 이적생들이 잘 녹아 들며 꽤 두터운 선수단을 보유하게 된 만큼 치열한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지옥훈련의 결과 ‘열심히 뛰는 팀’

 

크기변환__DSC3897.jpg

 

 

부천의 개막전을 요약하자면 수비와 체력이었다. 한 두 명의 선수가 빛난 것이 아니라 ‘끈끈한 원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닐손주니어가 내려가 5백을 형성하는 5-4-1 형태의 수비 블록은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문기한과 김영남을 중심으로 90분 내내 압박이 이어졌고, 지치지 않는 압박은 이번 전지훈련의 강도를 보여주는듯 했다. 반면 공격 작업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중점을 두었던 후방 빌드업이 닐손주니어가 아니에르에게 집중 마크 당하며 경기 초반을 원하는 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은 만큼 공격에서 손발이 맞기 시작한다면 강력한 승격 후보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변환__DSC4269.jpg

목록
이전글목록다음글

 

부천FC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