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즈 기자단=김정현]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가 10월 13일(토)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부천은 이번 시즌 초 안양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측면의 빠른 공격 템포를 앞세워 안양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 연달아 패하며 안양에 고전하고 있다. 

현재 부천은 안양을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이렇게 부천이 안양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2015시즌 3무 1패로 열세였지만, 이후 2016년에는 2승 2무, 2017년에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부천이 이번 경기에서 안양과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맞추기 위해서는 선제골을 노려야 한다. 

부천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안양을 상대로 선제 득점한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10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다면 부천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안양은 지난 라운드 안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최호정과 경고 누적인 김태호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안양은 두 선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유지해온 로테이션과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앞세워 조직력을 잘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천은 알렉스를 조심해야 한다. 2016년 대구와 2017년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한 알렉스는 유독 부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득점 감각까지 살아나고 있어 반드시 경계 해야할 선수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