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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물러설 곳은 없다' 부천FC1995, 승점 1점차 대전과 한판 승부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8-20
  • 조회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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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물러설 곳은 없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지난 23라운드에서 수원FC에게 패하며 승점 30점에 머무르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수원FC는 부천과 승점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고,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 역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는 20일, 부천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이 승점 차는 단 1점.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순위가 7위까지 하락할 수 있다. 시즌이 절반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매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다가오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임동혁의 공백, 중앙 수비수 조합은?

 

부천은 지난 경기에서 임동혁이 전반 38분 퇴장을 당했다. VAR판독 결과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라는 판단 하에 퇴장 조치가 내려졌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교체 출전한 장순혁 역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정갑석 감독은 오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조합을 고심해야 한다. 우선 박건의 파트너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정준현이다. 이번 시즌 중앙과 측면 에 번갈아 가며 투입된 정준현은 중앙 수비수 공백이 생긴 시점에 소방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재우, 정택훈 등 신인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도 있지만 선발 투입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중앙 수비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닐손 주니어 역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선수들 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중앙 수비수 조합에서 임동혁과 장순혁이 동시에 빠진 것은 치명적이다. 출전 가능한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왼쪽 측면 수비를 보완하라!

 

부천의 최근 2경기에서 실점은 왼쪽 측면의 허점에서 나왔다. 지난 수원FC에게 허용한 선제골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추가골 역시 백성동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허용한 선제 실점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경기 도중 실점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고 어느 한 선수만의 책임은 아니다. 수비수들 간의 호흡과 수비를 커버하는 미드필더의 간격 조절이 단단한 수비의 핵심이다. 부천은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의 호흡이 맞지 않아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 적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 부천은 실점 루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공격도 고민? 포프 경기 출전 가능할까

 

지난 수원FC와의 경기는 부천에게 악몽과도 같은 경기였다. 0-2로 패배를 당하면서 핵심 선수들을 잃었다. 이번 경기 역시 공격진에도 전력 누수 가능성이 있다.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리그 7골을 기록 중인 포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포프는 지난 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 되었다. 상대팀 선수와 신체적 접촉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뛰던 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포프는 이번 시즌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대전 전에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공격 라인에는 그나마 경기에 골고루 출장하며 감각이 올라온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신입생 크리스토밤을 비롯하여 이광재, 이정찬 등이 출전 가능한 선수들이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없는 선수들인 만큼 누가 투입되더라도 제 몫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과의 상대 전적은 호각지세

 

부천과 대전의 맞대결 기록은 6승 3무 5패이다. 부천이 살짝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근소한 차이다.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13득점 12실점으로 경기 내용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홈 상대전적 역시 3승 2무 2패로 막상막하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0-2로 패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을 때만 하더라도 대전은 전력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가도예프와 키쭈가 K리그에 적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두 선수는 각각 7골,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3라운드 서울 이랜드 전에서도 대전은 가도예프와 키쭈의 골에 힘 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가도예프는 물오른 경기력 덕분에 최근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가도예프는 지난 맞대결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아 부천 선수들에게는 처음 상대하는 선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분석이 요구된다. 부천은 대전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두 외인 선수들을 봉쇄하는게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K리그2 도움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박수일도 주요 경계 대상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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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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