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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천인사이드 Ep.10 이혁주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7-27
  • 조회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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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인사이드"를 패러디한 부천FC만의 특별한 연재 인터뷰 "부천인사이드". 영화에서 매일 모습이 달라지는 우진과 그런 우진을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수(한효주 분) 처럼 매번 다른 선수들의 새로운 매력을 담을 예정이다. 이수가 우진의 내면을 사랑하기에 어떤 모습도 상관없듯이, 우리도 부천FC선수라면 누구든 상관없이 응원한다. 그들 모두가 '우리 팀 선수'이기 때문에.

 

 

올해 프로에 입단한 신인이지만 멘탈은 이미 프로 5년차 이상 된 것 같다. 올해 프로에 입단한 이혁주 선수를 부천FC 1995 루키즈 기자단이 만났다. 아직 리그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말에는 여유가 느껴졌다.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갔다.  요즘 쓰는 말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인싸’ 중에서도 ‘핵인싸’의 느낌이었다. 이혁주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1st Half – 이혁주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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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생활#김동현#이광재

 

숙소에서 김동현 선수와 이광재 선수와 같이 살고 있는데, 만약에 (김)동현이 형이 결혼하면 결혼하는 여자는 되게 좋을 것 같아. 정말 헌신적이고 집안일도 잘 챙겨줘. 멋있는 형이고 덕분에 편해. 세 명이서 숙소에서 재밌게 살고 있어. (동현 선수한테 나중에 혹시 스트레스 없는지 물어 봐야겠어.) 아마 (스트레스) 있을 거야. 설거지하면서 욕하는 걸 들은 기억이…(웃음) (혁주 선수는 집안일 잘 도와줘?) 중간은 하려고 해. 내가 그렇게 지저분하게 살지는 않아.

 


 

 


#쉬는 시간 #배틀 그라운드

 

배틀 그라운드라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해.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인터뷰 때 마다 내가 배틀 그라운드를 제일 잘한다고 말해서 내가 게임만 하는 줄 아시는데 사실 나는 별로 안 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하지. (배틀 그라운드를 잘하는 꿀팁은?) 전략을 잘 짜. 요새는 우리 팀에서 (장)순혁이 형이 제일 잘 하는 것 같아. (게임 말고 다른 건 뭘 해?) 카페를 자주 가. 낮잠 자거나 아니면 핸드폰으로 쇼핑해. 얼마 전에 우산을 잃어버려서 우산 좋은 거 뭐 있나 찾아보고 그랬어.

 


 

 


#패션#일상#데일리룩

 

깔끔하게 입으려고 해. 단색의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 프린팅이나 글자 있는 옷은 안 입어. (혹시 재우 선수의 패션에 대해서 평가해본다면?) 재우는 패션이…(웃음) 재우가 오린이 첫 촬영 때 핑크색 옷을 입고 왔어. "남자는 핑크죠." 하는데 그 때 재우만 핑크색 옷이었어. (웃음)

 


 

 


#오린이#도깨비#혁깨비

 

(나는) 촬영에 열심히 임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축구 하러 간 게 아니라 예능 찍으러 갔냐?'고 그러더라고. 너무 열심히 찍는거 아니냐고. 나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해. 근데 평소 모습보다 재미가 없데. 너무 웃길 생각만 하는 것 같다는 거야. (자연스럽게 안하고?) 맞아. (상대역인 이광재 선수가 여장한 모습이 부담스럽진 않았어?) 진짜 쳐다볼 수 가 없었어. 너무 예뻐서 (웃음) 사실 광재를 보면 웃음이 나서 못 하겠 더라고. (이정찬 선수가 여장한 건 어땠어?) 정찬이 형은 진짜 여자 같았어. 물론 처음엔 놀랐는데 광재를 보고 정찬이 형을 보니까 '저 정도면 괜찮다.'라고 생각했지.

 


 

 


#어색한사이_여동생

 

나는 진짜 두루두루 친해. (장)순혁이 형이 얼마 전에 "너는 진짜 인싸야."라고 했어. 사람들이랑 편하게 지내려고 해. 그런데 나와 사이가 데면데면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여동생이야. 숙소생활 하면서 떨어져 살아서 그런 것 같아. (SNS에 여동생이랑 어릴 때 찍은 사진이 있던데?) 보니까 참 사이가 좋아 보이더라고. 사진에서는 서로 팔짱 끼고 있는데, 지금은 그럴 엄두도 못내.

 


 

 


#음악#블랙핑크

 

노래는 장르 상관없이 다양하게 들어.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 요샌 블랙핑크 노래가 좋더라고. (웃음)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다가 블랙핑크가 팬 사인회를 하는 걸 봤어. 실제로 보니까 "역시 블랙핑크다." 라고 생각했지.

 


 

 


#여자친구

 

만난 지 4년 됐어.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참 마음이 예쁜 친구야. (혁주 선수는 여자친구한테 어떤 스타일이야?) 나는 일단 무뚝뚝 하진 않아. 그건 여자친구가 더 잘 알겠지? (웃음)

 


 

 


#별명

 

중학교 때부터 호날두를 좋아해서 대학교 때 '혁날두'라고 불렸어. 실력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내가 워낙 호날두를 좋아해서 그렇게 불린 것 같아. 그리고 뽀로로에 나오는 '크롱' 닮았단 소리 들었지.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잘 갔다고 생각해. (웃음)

 


 

 


#징크스#포스트 이영표? #크리스찬

 

징크스는 따로 없어. 경기 앞두고는 긴장이 많이 되잖아. 그럴 땐 기도를 많이 해. 내가 독실한 기독교인이거든. (말을 잘해서 그런지 나중에 이영표 선수의 길을 걸을 것 같아.) 그랬으면 좋겠어. 근데 이영표 위원님께서는 독설을 잘 하시더라고. (웃음)

 


 

 


2nd Half – 이혁주의 축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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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한마디

 

총알탄 사나이? 내가 스피드가 좋아서 측면에서 시원시원하게 돌파하는 스타일이야. 빠르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는 게 내 장점이야.

 


 

 


#축구를 시작한 계기

 

어릴 땐 이것 저것 다 좋아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가 제일 재미있다고 느꼈어. 또 그 때 내가 축구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았지. 그래서 5학년 때 미금초등학교로 가서 축구를 제대로 시작했어.

 


 

 


#동북고#전학#소속감

 

1학년 때 갔던 동계 훈련에서 경기를 많이 뛰었어. 그래서 학기 시작하면 많이 뛸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못 뛰는 거야. 나는 경기에 나가고 싶은데 감독님 기대에 충족을 못 했나봐. 경기 출전에 대한 간절함이 컸는데, 그 때 동북고등학교가 (FC서울) 유스 팀에서 학원 팀으로 다시 바뀌면서 새로 시작한다 길래 '저기로 가면 경기를 뛸 수 있겠구나.' 싶어서 동북고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 그런데 동북고가 나름 축구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고, 축구계에 선배도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소속감’이 생기더라고. 그리고 내가 2학년 때 주장이 되면서 팀에 대한 애착이 더 커졌어.

 


 

 


#친구의 죽음

 

동북고 2학년 때 태원이라는 친구가 있었어. 골키퍼를 보던 친구였는데. 당시에 평소와 다름없이 숙소에서 지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 거야. 정말 사고였어. 그 때는 많이 슬펐지. 정말 밝은 친구였거든. (어릴 때 겪은 일이라 충격이 컷을 것 같아.) 친구들도 다들 놀랐고 되게 많이 울었어.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태원이 장례를 치르고 이틀 정도 뒤에 리그 경기를 뛰어야 하는 상태였거든. 당시에 우리가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친구들이랑 다같이 태원이 생각하면서 뛰자고 했어. 그리고 용문고등학교 상대로 3대1로 이겨서 리그에서 첫 승을 따냈지. 그 땐 진짜 감동이었어. 다 같이 '태원이가 도와줬다.'고 생각했지.

 


 

 


 

 


#선문대#대학친구들#탁우선

 

대학교 친구들이 성격도 좋고 얘기도 잘 통하고 단합도 잘 돼. 그 친구들을 만난 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 (어느 인터뷰에서 탁우선 선수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하던데?) 내가 입학했을 때 (탁)우선이 형은 스타였어. 선문대가 2014년도 추계 연맹전에서 우승을 했을 때 우선이 형이 1학년인데 득점왕을 했던 걸로 기억해. 프로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았을 거야. (내가) 1학년 때부터 우선이 형이랑 같이 경기를 뛰었는데 처음에는 우선이 형이 나한테 엄청 뭐라고 했어. (웃음) 그래도 나중에 친해져서 잘 맞았지. (장순혁 선수랑 탁우선 선수 중에 헤딩을 더 잘하는 선수는?)* 순혁이 형이 더 잘 하는 것 같아. 타점도 더 높고 유연해. 우선이 형은 찍어서 하는 헤딩을 잘해. 같이 뛸 때 헤딩으로 공 터뜨릴 것 같아. 헤딩을 하면 공에서 소리가 나.

 


*올 시즌 부천과 서울 이랜드 간의 K리그2 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탁우선이 교체 투입되면서 “고공 폭격기” 라는 별명으로 소개됐는데, 부천 장순혁이 그 말을 듣고 승부욕이 더 생겼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부천 인사이드 장순혁 편 참고)

 


 

 


#힘든 시기 #극복

 

대학교 1학년 때는 사실 바로 프로에 갈 수 있을 줄 알았어. 근데 2학년 되면서 생각보다 기량이 안 오르면서 부진했던 것 같아. 그 때 축구가 너무 힘들었어. 고등학교 때까지는 축구를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대학교 땐 운동도 하기 싫더라고. 부족한 걸 채우려고 계속 노력하는데 해도 안되니까 정말 힘들었어. 그런데 그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체전 도 대표 선발전이야. 그 때 결승골을 넣으면서 바뀌었던 것 같아. (요즘에 힘들 땐 어떻게 극복해?) 진짜 힘들 때는 가만히 있어. 근데 오래가지는 않아. 힘들 때일 수록 더 밝게 하고 다녀야 나아지는 것 같아. 힘들다고 처져 있으면 더 처지게 돼. 부모님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

 


 

 


#동계 훈련

 

프로와서 첫 동계훈련이었는데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어. 대학 때는 개인 플레이를 위주로 했어. 스피드가 있으니까 대학교 때 감독님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하셨거든. 근데 동계훈련 와서 패스게임 하는 거 보니까 다들 너무 잘 하는 거야. '내가 1군 선수들 사이에 끼어 있다면 과연 저런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굳이 한 명을 뽑을 수 없을 정도로 다 잘해 보였어. 장점들이 다 뚜렷했던 거 같아. 그리고 같이 입단한 선수 중에선 광재가 제일 눈에 띄었지. 별명이 '부천 메시'잖아. 연습경기 하면 몇 골씩 넣었으니까. (훈련 가서 생활할 땐 어땠어?) (임)동혁이 형이랑 같은 방을 썼어. 지금은 친한데 그때는 처음 보는 거니까 속 이야기를 하고 그렇진 못했어. 그리고 지금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대학교 선배인 (김)한빈이 형이랑 카페 가서 축구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지.

 


 

 


#포지션 변화

 

입단할 때만 해도 윙어를 봤어. 우리가 파주 시민구단이랑 연습경기를 할 때 윙어를 뛰면서 경기력이 좋았어. 근데 감독님이 그 경기를 보시고 다음부터 계속 사이드백을 시키시는 거야. 감독님이 내가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장면을 보시고 사이드백의 장점을 보신 것 같아. 처음엔 역할에 잘 적응을 못했어. 수비에 대해서 적응하기 어려웠지. 지금도 형들이 (역할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줘. 근데 하다 보니까 재미도 느끼고 (자리가) 맞는 것 같기도 해. (수비에 매력을 느낀 거야?) 그렇지. 예전부터 포지션이 바뀔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었어. 사이드백이 매력적인 포지션인 것 같아. (안태현 선수도 비슷한 케이스잖아.) 맞아. 동계 훈련 때 내가 한 번 사이드백을 봤었어. 그 때 태현이 형이 내가 윙어같은 스타일이라 감독님이 시킨 걸 수도 있다고 말 해주셨어. 태현이 형도 처음에 윙어였다고 하더라고. 태현이 형이나 (김)준엽이 형이 (그런 면에서) 좋은 선수인 것 같아.

 


 

 


#프로 데뷔전#FA컵

 

전날부터 긴장을 많이 했어. 그 날 내가 경기력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는데 끝나고 보니까 기분이 좋았어. 프로에서 경기를 뛸 수 있었고 네이버에서 내가 경기를 뛴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데뷔를 하고 나서 리그도 뛰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어. 좋은 경험이었지. (송홍민 선수 골 봤을 땐 어땠어?) 홍민이형이 정말 잘 때리긴 잘 때렸어. 그 위치에서 정확하게 골문 안쪽으로 슈팅을 때린다는 자체가 (어렵지.) 근데 약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아. (웃음) 그래도 홍민이형은 슈팅이 워낙 좋아. 경기를 같이 뛰거나 연습할 때도 멀리서 홍민이 형이 때리면 일단 기대가 돼.

 


 

 


#R리그#대학과 프로 사이

 

대학리그는 다들 피지컬이 비슷하고 예상치 못한 실수가 많이 나와. 근데 R리그에서 봤을 땐 그런 실수들이 많이 없어. 짜임새 있고 선수들도 기술이 다 좋아. 그런 면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인 것 같아. (본인이 느낀 보완점은?) 내 첫 R리그 경기가 제주와의 경기였어. 그 때 자주 부딪히는 상대가 찌아구였는데 스로인 상황에서 패턴을 눈치채고 앞으로 잘라 들어가서 볼을 뺏으려고 하는데 찌아구가 등을 턱 하고 지니까 앞으로 못 나가겠는 거야. 그 때 (내가) ‘몸을 더 키워야 겠다.’고 생각 했어.

 


 

 


#리그 첫 벤치#부천종합운동장

 

(리그 때 부천종합운동장 오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설레고 긴장 됐어. 몸 풀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혹시나 부를 수도 있으니까 엄청 열심히 몸을 풀었지. 그리고 밑에서 경기를 보니까 위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고. 볼을 잡았을 때 수비가 얼마나 빨리 압박을 하는지 보였어. 템포도 빨랐고. (리그에서 데뷔를 한다면 상상했던 장면이 있어?) 나한테 골 찬스가 오는 장면이지. 골 넣고 셀레브레이션 하는 것도 상상해보고 이겼을 때 승리의 랄랄라 하는 기분도 상상해봤지. (셀레브레이션은 어떤 걸 상상해봤어?) 멋있는 걸 항상 생각하지. 근데 막상 골 넣으면 마냥 좋아서 계속 뛰어다닐 것 같아. (웃음) (리그에서 원하는 데뷔전 상대는?) 성남FC. 어릴 때 성남에서 살아서 성남 경기장을 자주 갔어. 그리고 대학교 선배 중에서 성남에 뛴 선수들이 있었어. 상위권에 있는 팀이랑 경기 해서 잘 하면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일단 빨리 데뷔하고 싶어.

 


 

 


#프로 1년차 #프로라고 느낀 순간

 

얼마 전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했어. 그 때 학생들이 나를 보고 "우와, 프로선수다” 라고 하고 강의도 잘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 이렇게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고 파이팅 해주고 하니까 좋더라고. (프로 첫 월급 받았을 땐 어땠어?) 판교에 좋은 한식당에서 가족들이랑 외식을 했지.

 


 

 


#롤모델

 

단연 ‘호날두’지. 호날두는 노력도 많이 하고 스타성이 있어. 스타성과 실력 두 가지를 본받고 싶어. 국내 선수 중에선 박주영 선수를 좋아했어. 박주영은 한국에서 흔히 나올 수 없는 천재야. 실력도 그렇고 같은 크리스찬으로서 본받고 싶어. (그럼 골 넣고 기도하는 셀레브레이션도 생각해봤어?) 박주영 선수는 매번 그 셀레브레이션을 하잖아. 나는 정말 감사할 때 할 것 같아. 신나면 그냥 돌아다니고 동료랑 껴안고 즐거워할 것 같아.

 


 

 


#올 시즌 목표

 

올해 초에 신인선수 교육에서 얘기했던 게 있어. K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게 내 목표야. 축구가 골을 넣어서 이기는 경기이니까 골이나 어시스트를 리그에서 했을 때 어떤 기분일 지 느껴보고 싶어. (골이랑 어시스트 중에 뭐가 더 좋아?) 원래는 골을 좋아했지. 물론 사이드백을 보면서 크로스를 올려서 동료가 골을 넣으면 기분이 좋아. 그래도 최고는 역시 골이지. (웃음)

 


 

 


#선수로서의 목표

 

지금은 미완성이지만 내가 은퇴할 때 즈음엔 결점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고 말년에는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 그리고 2026 월드컵을 나가는 게 내 목표야. 또 내가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이고 싶어.

 


 

 


#부천FC1995

 

It`s my club이지. 부천은 내 팀이고 내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팀이야.

 


 

 


#Thanks to…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어.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버지도 신경 써 주시고 친척들이 많이 신경 써 줬어. 너무나 감사하고 이제 그 관심과 사랑에 대해 보답을 하고 싶어. 최근 들어 동생이랑은 대화가 많이 없는데 오빠니까 더 말을 많이 걸어 볼게. 그리고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교회 선교사분이 계시는데 그분께도 감사 드려. 내가 어릴 때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해 주신 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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