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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승점 3점이 절실한 부천FC1995, 오는 4일 서울 이랜드와 8월 첫 경기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8-03
  • 조회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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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부천FC1995(이하 부천)의 여름은 뜨겁지 않다. 후반기가 시작하고 7월을 거치는 동안 5경기 1승 1무 3패. 확실히 부천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기를 치르면서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강호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부천은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더운 날씨에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인상적이었다. 오는 토요일, 부천은 8월의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지난 맞대결에서 0-3 충격패를 안겨준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잠실에서 첫 승을 따낸 부천이지만 이후 홈에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올해 세번째 맞대결에서 부천이 과연 서울E를 잡아낼 수 있을까

 

 

 

핵심 선수들의 이탈, 대체 자원은?

 

부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두 명의 핵심 선수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았다. 공수에 활기를 불어넣는 안태현과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민현이 오는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추가로 닐손 주니어 역시 이번 경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선발 명단 세 자리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선 공민현과 닐손 주니어의 공백은 어느 정도 메꿀 수 있다. 전반기에 공민현이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하는 동안 포프와 이현승 등이 최전방을 오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포프나 이현승이 최전방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닐손 주니어의 대안 역시 이정찬과 송홍민 등 언제든지 출격 가능한 선수들이 대기하고있다. 안태현의 경우 좀 뼈아픈 이탈이다. 대체할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안태현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선,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겸할 수 있는 정준현이 유력하다. 혹은 신입생 크리스토밤이 안태현의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크리스토밤은 공격적인 성향이 두드러지지만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 전술 플랜B는?

 

핵심 선수 3인방이 이번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술적인 변화를 단행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단 공격진에서 큰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안태현이 출전 하지 못하는 수비진에는 포메이션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정갑석 감독은 최근 닐손 주니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백 스리 전술을 사용했다. 닐손 주니어는 수비 라인의 뒷 공간을 커버하는 스위퍼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백 스리 전술은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박건과 임동혁이 그대로 경기에 나서고 정준현이나 장순혁이 센터백의 한자리를 맡을 수 있다. 그리고 측면에 김준엽과 크리스토밤을 기용하며 비대칭 백 스리 전술을 가동할 수 있다. 중요한 선수가 세 명이나 빠지게 되지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부천에는 충분히 재능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만큼 경계해야 할 더위와의 싸움

 

경기가 있는 8월 4일, 예상 최고 기온은 섭씨 37도이다. 엄청난 폭염이 예상된다. 기존에 경기 시작 시간은 저녁 7시였지만 무더위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1시간 늦춰졌다. 하지만 저녁에도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위와의 싸움도 불가피하다. 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K리그는 전후반 각각 한번씩 쿨링 브레이크 타임을 적용하고 있다. 선수들은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최대한 선수들을 배려하는 상황이 주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폭염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공수 양면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유지하면서 세밀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부천은 다득점보다는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회가 올 때 집중력 있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은 필수다. 만약 실점을 하게 된다면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매우 어렵게 가져갈 수 있다. 수비진 역시 지난 아산전에서 보여준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야 할 것이다.

 

 

 

서울이랜드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 이번에는?

 

부천은 이번 시즌 서울이랜드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대결인 원정 경기에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잠실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홈 10연전의 4번째 경기에서 0-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홈에서 무득점으로 3골을 허용한 것은 매우 뼈아팠다. 당시 9위를 기록 중이던 서울이랜드에게 패배하며 이겨야 할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부천의 서울이랜드와의 역대 홈 상대 전적은 3승 4패이다. 6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11실점을 기록했다. 승률이 5할이 되지 않지만 적어도 홈에서는 열세라고 말할 수 없다. 얼마든지 승리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E는 가장 최근 경기에서 대전을 잡아냈지만 21R까지 치른 현재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랭크 되어있다. 부천은 향후 일정에서 만나게 될 수원FC와 안산 그리너스FC 등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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