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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패는 없다!' 부천FC1995, 안양 상대로 분위기 반전 나선다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7-06
  • 조회844

fc안양 프리뷰.jpg


[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약 3주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가졌던 K리그2가 재개되었다. 지난 6월 30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성남에게 쓰디쓴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대전 전에 이어 2연패다. 이번 시즌 승격을 목표를 하고 있는 부천에게 성남전은 아쉬운 경기였다. 부천은 오는 8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R FC안양(이하 안양)전을 통해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뿐 만 아니라 기나긴 홈 10연전의 마지막 경기인만큼 기필코 승리를 거둬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자 한다.

 

기나긴 홈 10연전, 안양전 승리로 마무리한다

부천은 이번 시즌 K리그2 개막 후 8경기를 원정에서만 치렀다.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천 종합 운동장 트랙 공사로 인해 경기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4월 28일 부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경기를 홈에서만 갖는 독특한 일정으로 치르게 됐다. 개막 후 원정에서 5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은 부천은 홈 팬들을 등에 업고 리그 선두권 자리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 공민현의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들쑥날쑥한 성적을 기록했다.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8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오히려 원정 8경기에서 15점의 승점을 거두었지만 홈 9연전을 치르는 동안 승점 11점만 챙긴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때문에 부천은 다가오는 안양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홈 10연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돌아온 공민현, 예열은 마쳤다!

지난 17R 성남과의 경기를 통해 부천의 '주포' 공민현이 선발로 복귀했다.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공민현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공중볼 경합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공민현의 발 끝은 이제 안양의 골문을 향하고 있다. 공민현이 빠져 있는 동안 부천은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현재 7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포프를 비롯해 진창수, 이광재 등 공격수들이 분전했다. 하지만 부천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기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 전개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공민현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를 기록했고 수원FC에게 4-1 승리를 거둔 경기를 제외하면 5경기에서 단 1득점만을 얻었다. 다가오는 안양과의 경기에서 공민현이 출전할 경우 구단 통산 최다 출전 횟수(현재 1위 정현민 - 113경기, 2위 공민현 - 112경기)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공민현이 해당 기록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실점을 최소화 = 승점 획득

부천의 이번 시즌 실점 기록은 17경기 23실점이다. 리그 4위를 올라있는 부천이지만 최다실점 부문에서도 4위에 랭크 되어있는 부분은 아쉽다. 경기에서 무실점을 하게 되면 최소한 0-0 무승부는 가능하다. 결국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부천의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측면 수비수인 안태현과 김준엽이 공격을 가담했을 때 생기는 뒷공간 노출이었다. 하지만 정갑석 감독은 좌우 수비수의 균형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나온 2번째 실점 장면은 측면에서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견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현일이 자유롭게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부천의 측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안태현과 김준엽은 공격력은 자타공인 리그에서 탑 클래스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하고 승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 되어야할 것이다.

 

'상승세' 안양, 변칙 전술에 주의하라

현재 리그에서 10위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안양이 최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 안양 팬들이 고정운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진 않지만 지금 같은 성적이라면 호의적인 평가로 바뀔 수도 있는 모양새다.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원FC에게 덜미를 잡히기도 했지만 성남, 부산 등 강 팀들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지난 주 안산과의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충분한 자신감을 얻은 채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특히 안산전에서 고정운 감독은 중앙 수비수인 김형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변수를 뒀다. 김형진은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을 하며 포스트 플레이에 무게를 뒀다. 김형진이 골장면에서 직접적인 관여는 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는 미지수지만 부천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수시로 바뀌는 안양의 변칙 전술에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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