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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대전과 전반기 마지막 경기 … K리그2 3주간 월드컵 휴식기 돌입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6-08
  • 조회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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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 = 오종헌] 기나긴 홈 10연전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오는 9일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6R 경기를 갖는다. 대전과의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부천에게 매우 중요하다. K리그2는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월드컵 개막에 맞춰 3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모처럼만의 대승을 거둔 부천은 2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힘껏 끌어올린 상태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는 필수다

K리그2는 이번 16라운드를 끝으로 3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시즌 중간 달콤한 휴식으로 각 팀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후반기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천 역시 이 기간 전지 훈련이 예정 되어있다. 현재 리그 3위에 랭크 되어있는 부천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한 뒤 후반기를 준비하고 싶어할 것이다. 성남FC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하는 사이 부천은 승점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이 까다로운 상대인 부산을 만나기 때문에 부천이 승리를 거둔다면 격차는 더욱 좁혀질 수 있다. 부천이 이번 경기에 승리가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시즌 초 부천 종합운동장 공사로 인해 4월 말부터 홈에서만 경기를 갖게 된 부천은 어느덧 홈 10연전 중 세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 2무 2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부천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닐손 주니어, 리그 50경기 연속 출격 대기!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 중인 닐손주니어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리그 5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귀중한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매 경기 안정적이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닐손 주니어는 문기한과 함께 부천의 허리라인을 책임지는 부천의 핵심 멤버 중 한명이다. 수비 라인을 커버함과 동시에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는 닐손주니어는 최근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1분 만에 수비 뒷 공간을 허무는 침투 패스로 포프의 선제골을 도운 바 있다. 센터백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할 만큼 우수한 수비력과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고 있는 닐손주니어로 인해 정갑석 감독은 경기 중에 백 포와 백 스리 전술을 혼용할 수도 있다. 뿐 만 아니라 닐손주니어는 지난 7R 성남전에서 전진 배치되어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시원한 중거리 골로 슈팅 능력까지 갖췄음을 증명했다. 팔색조 같은 능력을 뽐내는 닐손주니어가 다가오는 경기에서 리그 50경기 연속 출장을 자축하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풀백의 공수 균형은 성공적, 수비 시 간격 유지도 필요하다

부천의 좌우 풀백인 김준엽과 안태현은 정갑석 감독의 '마그마 축구'의 핵심 선수들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 넣는 두 선수는 각각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공격 가담으로 인해 생기는 측면 뒷 공간은 부천의 약점으로 지적됐고 이 점을 공략한 팀들은 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갑석 감독은 한 선수가 공격에 가담할 때는 다른 한 선수가 최후방 라인에 머물며 수비를 우선시 하게 했다. 양 풀백의 적절한 공수 균형은 부천이 최근 3경기에서 2실점 만을 허용하는데 기여를 했다. 하지만 부천은 이번 시즌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수원FC에게 실점할 당시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만 6명의 선수가 위치하며 모재현에게 여유롭게 슈팅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수원FC 공격수가 단 2명만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비교하면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아쉬웠음을 알 수 있다. 상대가 순간적으로 역습을 진행할 때 닐손주니어와 문기한이 페널티 박스 주변의 선수들을 압박하고 수비수들과 적절한 간격을 유지한다면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리그 7위 대전, 쉬운 상대는 아니다

부천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을 상대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당시 경기에서 부천은 슈팅(유효슈팅)수 17(12):7(2) 에서 보듯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초보 감독 고종수에게 혹독한 데뷔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즌 초반 미완성된 모습의 대전과는 다르다. 개막전 이후 영입된 가도예프와 키쭈는 각각 리그 5골과 3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늦은 외국인 선수 영입과 선수단의 포화 상태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이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은 여론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뿐 만 아니라 대전은 부천을 상대로 2승을 챙긴 아산 무궁화에게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 만큼 까다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대전은 올 시즌 5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3점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적이 없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냈으며 1점 차 패배가 많다는 점은 대전 선수들의 저력이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천이 개막전 승리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고 득점 찬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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