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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부천FC1995, 안산 물리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6-01
  • 조회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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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진정현] 선두권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 부천FC1995가 안산을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오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이하 안산)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5연승-3연패-2연승-2연패의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부천은 선두권 수성을 위한 중요한 경기에 나선다. 지난 8라운드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안산을 ‘헤르메스 캐슬’로 불러들인 부천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반드시 잡아야 하는 안산

부천은 7승 5패(승점 21)로 현재 K리그2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2라운드에서 아산 무궁화가 대전 시티즌에 패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한 부천이지만, 다른 팀들과의 승점 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3위 아산 무궁화(승점 20)와 4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9), 그리고 5위 안산(승점 18)까지 부천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홈에서 맞이하는 안산전은 부천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안산에 패한다면 오는 28일에 열리는 아산 무궁화와 부산 아이파크 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4위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안산에 승리하며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임동혁&최철원, 부천의 뒷문을 잠가라
부천은 최다득점 2위(18득점)&최다실점 3위(17실점)라는 극과 극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12라운드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E) 전에서도 이런 약점은 그대로 드러났다. 박건과 정준현으로 구성된 부천의 센터백은 후반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서울E 최한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에 정갑석 감독은 장순혁까지 투입하며 백스리로의 전환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발 빠른 서울E 선수들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두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부천에게도 호재는 있다. 바로 부주장 임동혁이 경고누적 징계에서 돌아오는 것이다. 11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한 임동혁이 돌아옴에 따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임동혁-박건 조합이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 세 골을 내줬으나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최철원이 부천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줘야 한다. 부천 소속으로 출전한 16경기 중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단 통산 무실점율 4위(37.5%)에 올라 있는 최철원, 그리고 11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전하며 정갑석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임동혁이 헐거워진 부천의 뒷문을 단단히 잠가야만 한다.

 

부천, ‘선 수비 후 역습’ 안산의 측면 공격, 그리고 장혁진을 봉쇄하라

이번 시즌 부천은 상대의 역습 위주 플레이에 약점을 보여 왔다. 6라운드 아산 전, 12라운드 서울E 전 등 부천이 패배한 경기에서 상대팀은 부천의 공격을 막은 후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주로 선보였다. 공격적인 부천의 양 풀백은 발 빠른 측면 공격수를 배치한 상대의 전략에 측면을 쉽게 내주며 ‘양날의 검’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안산 또한 쓰리 백을 기반으로 한 ‘선 수비, 후 역습’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안산은 지난 부천전에서도 수비 시 5백 전환을 통해 공격을 막고, 발 빠른 홍동현과 최호주가 역습에 나서는 전술을 사용했다. 그리고 최호주는 부천이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린 틈을 놓치지 않고 두 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안산의 역습 전술을 막기 위해서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첫 번째는 부천 풀백의 수비 가담이다. 김준엽과 안태현은 공격적으로 뛰어나지만, 두 선수가 공격에 나설 경우 역습에 취약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정갑석 감독은 두 선수 중 한 명을 수비 라인에 고정해 두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산은 양 측면 공격수가 모두 위력적이기 때문에 부천의 두 풀백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장혁진을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7시즌 도움왕 출신인 장혁진이 중원에서 발 빠른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뿌려주기 때문에, 안산의 역습을 막기 위해서는 장혁진을 우선적으로 봉쇄해야 할 것이다. 부천의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전방 압박을 통해 장혁진이 공을 편하게 잡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안산 상대 홈 무패’부천, 안산의 추격을 막아라!
부천은 지난 8라운드 안산 전에서 패하며 안산전 통산 첫 패를 기록했다. ‘부천 메시’ 이광재의 데뷔골이 터졌지만, 후반 초반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상대 전적 3승 1무 1패, 홈 성적 1승 1무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부천이지만, 신생 팀이었던 2017시즌의 안산과 지금의 안산은 전혀 다른 팀이다.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이었던 안산은 10라운드와 11라운드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듯 했지만, 12라운드 성남 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선두 성남FC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특히 성남 전에서는 안산 이건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건은 성남의 수비진을 상대로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두 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산은 부천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 도약을 꿈꿀 것이다. 안산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그리고 뼈아픈 역전패의 기억을 씻어내기 위해 부천은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할 것이다.

 

 

[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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