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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3위’ 부천FC1995, 수원FC를 잡고 재도약할 수 있을까?

  • 작성자부천FC
  • 등록일2018-06-05
  • 조회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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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즈 기자단=진정현] 좀처럼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부천FC1995가 수원FC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부천FC1995(이하 부천)은 오는 6일(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이하 수원F)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일에 있었던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얻은 부천은 수원F를 상대로 2위 탈환에 도전한다.

 

‘최근 4경기 무승’ 부천, 이대로는 승강PO도 위험하다

 

부천은 홈 경기장인 부천종합운동장의 트랙 공사로 인해 원정 8연전 후 홈 10연전이라는 기이한 일정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당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원정 8연전에서 5승 3패로 선전한 뒤 홈으로 돌아왔지만, 홈 경기에서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부천은 9라운드 부산 전과 10라운드 광주 전에서 2연승을 거둔 뒤 2무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다. 부천(승점 23)과 4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2점이며, 5위 광주와 6위 안산(이상 승점 19)과의 승점 차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부천이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수원FC – 대전 시티즌으로 이어지는 이번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둔 후, 6월 30일에 있을 성남FC와의 경기를 기다려야만 한다. 과연 부천이 이번 경기에서 수원F를 잡고 2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부천의 가장 큰 고민, 공격력 부재

 

개막 5연승 이후 부천이 주춤한 가장 큰 이유는 수비 불안이었다. 부천의 양 풀백이 공격적으로 나서다 상대의 발 빠른 역습에 공간을 내 주는 모습이 자주 드러나며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이런 수비 문제가 많이 해결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 전 0:3 패배 이후 펼쳐진 두 경기에서 부천은 한층 개선된 수비를 선보이며 2무라는 성적을 거뒀다. 부천 정갑석 감독은 백쓰리와 백포 전술을 적절히 활용하며 안산 그리너스와 부산 아이파크라는, 발 빠른 공격을 주로 펼치는 두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이 두 경기에서는 빈약한 공격력이 부천의 발목을 잡았다. 주포 공민현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부천은 포프 중심의 공격 전술을 펼쳤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상대 수비수들이 포프를 집중 견제하며 부천의 공격을 막아냈고, 또 다른 공격 옵션인 진창수와 이광재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부천을 승리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 스쿼드가 얇다는 부천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시즌 중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새로운 전술을 시도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부천이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존 공격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창수와 이광재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특히 이광재는 부산 전에서 ‘부천 메시’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빠른 드리블과 쇄도 능력을 보여 주면서, 이제는 프로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리그 1골 0도움에 그치고 있는 이광재가 부천의 득점에 더욱 기여해 준다면, 포프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광재와 진창수가 공민현의 빈 자리를 메워주며 부천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면, 부천의 2위 복귀도 허황된 꿈은 아닐 것이다.

 

부천, ‘9위’ 수원F 상대 홈 첫 승 신고할 수 있을까

 

수원F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승 1무 9패로 리그 9위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F는 지난 아산 무궁화 전에서도 무기력한 0:2 패배를 당하며 8위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최근 팬들이 김대의 감독의 사임을 촉구하는 걸개를 내걸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수원F이다. 하지만, 부천이 수원F를 홈으로 불러들인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부천 원정에서는 필승을 다짐할 것이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4승 5무 9패를 기록 중인 부천이지만,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경기에서는 4무 4패에 그치며 아직 홈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수원F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늘 좋은 결과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부천 원정에서도 승점 1점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는 얘기다. 부천의 입장에서는 9위인 수원F에게 패배한다면, 지난 서울 이랜드 전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K리그2 2위 복귀를 위해, 길게는 K리그1 승격을 위해 부천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수원F 징크스’를 떨쳐내야만 한다. 과연 부천이 수원F를 상대로 홈 첫 승을 신고하며 아산 무궁화와의 2위 경쟁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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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디자인 = 루키즈 기자단 김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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